패권싸움 할 때인가 … 문제는 생존이야!
패권싸움 할 때인가 … 문제는 생존이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9.07.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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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싸움 할 때인가 …
문제는 생존이야!

 

 

  KBS노조의 덮어놓고 막무가내식 어깃장이 가관이다. 노동자의 권익을 대표한다는 노동조합으로서 강력한 투쟁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본부노조 또한 무능한 사측의 제안에 화가 난다. 하지만 화내고 비난한다고 노조로서의 역할이 끝나는가?

 

  중요한 것은 “어떻게! 얼마만큼!” 노동자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쉽게 말하겠다. “문제는 생존! 우리의 일자리! 공영방송 KBS의 존립이다!”

 

  공정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KBS의 존재가치를 보여주고, 우리의 노동이 존중받으며 장기적으로 생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동조합의 핵심 의무라는 말이다.

 

  최근 KBS노조는 스스로 먼저 제안한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하였고, 비상경영 상황을 타개할 모든 논의를 스스로 닫고 있다. 모든 협의와 논의에는 상대가 있는 법이다. 자신들만의 왜곡된 상상과 예단으로 화풀이 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측의 주장이 허황되고 반노동적이라면 더 단단하게 논리적으로 무장해 깨부수어라. 불안감을 키우고 편을 갈라 세력을 모으려는 순진한 선동으론 KBS를 변혁시킬 수 없다.

 

  본부노조는 사측이 비상경영계획 2019를 통해 제시한 아이템들에 대해서 대안 없는 반대도 무조건적인 찬성도 하지 않을 것이다.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소속 조합원을 지키고 공영방송을 지킬 것이다. 어려운 시기다.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누구라도 손을 잡고 넘어야 한다. 하지만 KBS노조는 스스로 손을 놓아버리고 힘들게 고개를 넘어야 할 동료들을 비난만 하고 있다. 좀 더 솔직해지자. KBS노조는 소속 조합원뿐 아니라 KBS구성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공영방송을 지속할 의지가 있는가?

 

  KBS의 어려움을 정파적 공격의 소재로 삼지 말라. 중요하고 또 엄중한 시기다. 논의 못할 것도 없고 논의 못할 상대도 없다. 이제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젊은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이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하는 회사라면 정상적인 회사는 아니다. 부족한 인원과 예산으로 시청률 유지하고 삭감된 자본예산으로 투자사업을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는 조합원들의 속은 타 들어간다. 정상적인 조합이라면 대안을 찾기 위해 사내 구성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과정에서 소속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고 외부 환경만을 핑계로 경영진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경영진에 대한 강력한 투쟁, 얼마든지 지지하고 응원한다. 다만 그것이 어떤 방식의 투쟁이든지 제발 KBS를 살리는 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자! KBS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조합원의 일자리와 공영방송의 역할을 볼모삼아 무분별한 선동으론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 본부노조는 KBS의 생존, 조합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교섭대표노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년 7월 23일
실천하는 교섭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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