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규탄집회 온다던 길환영, 맞불집회에 돌연 참석 취소
KBS 규탄집회 온다던 길환영, 맞불집회에 돌연 참석 취소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9.10.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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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규탄집회 온다던 자유한국당 길환영
본부노조 맞불집회에 돌연 참석 취소

 

 

  자유한국당에는 위원회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미디어특별위원회다. 주로 당에 불편하거나 불리한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해 ‘딴지’를 거는 일을 도맡고 있다. 위원회의 면면이 화려하다. 세월호 보도참사를 일으키고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당한 길환영 전 KBS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KBS 문화부장 재직 시절 청와대의 부름을 받자 기자직을 내팽개치고 청와대로 달려간 민경욱 의원, 그리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MBC에서 쫓겨난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 등이 위원으로 포진해있다. 미디어특위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면면이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와 일부 지지자들이 오늘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길환영 전 사장의 참석과 발언이 예정돼 있었다. 뻔뻔함인지, 용기인지 알 수 없지만 부끄러움은 우리 KBS인의 몫이다. 

 

  언론노조와 KBS본부 조합원 200여 명은 피켓을 들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당시 길환영 사장이 유족들 앞에서 비굴한 변명을 늘어놨던 영상을 자유한국당 특위 위원들에게 보여줬다. 본부노조의 맞불집회에 겁을 먹은 것인지, 길환영은 돌연 참석 계획을 취소하고 끝내 집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분명하게 말한다. 세월호 보도 참사의 책임자 길환영, 당신은 언론자유와 KBS독립을 논할 자격이 없다.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미디어특별위원회에도 고한다. 언론장악 시도를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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