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연차…더이상 인내를 시험하지 마라!
임금·연차…더이상 인내를 시험하지 마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9.10.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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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연차…더이상 인내를 시험하지 마라!

 

 

임금 ‘-5.5% ?’…협상 의지는 있는가

 

  지난 6월25일부터 지금까지 6번의 임금협상이 진행됐다. 본부노조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6%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5.5%’를 들고 나왔다. 넉 달 동안 요지부동이다. 회사의 경영 여건을 감안해 대다수 KBS 구성원들은 수년 동안 인내하고 기다렸다. 회사는 이런 직원들의 임금을 끝내 5.5% 삭감하겠다는 것인가. 최소한의 염치는 있는 것인가. 협상의 의지는 있는 것인가. 

  내일(11월1일) 7차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다. 진지한 협상을 기대한다. 더는 기다리지 않겠다. 

 

연차 촉진 확대?…직원 주머니 털어 적자 메우나

 

  6일 연차촉진이 시행되고 있다. 기존 의무연차에 더해 매년 12일의 연차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근속년수가 짧은 주니어 직원들은 발생한 대부분의 연차를 보상 없이 소진해야 한다. 강제 휴식이 보장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실질임금 삭감은 필연이다. 수당이 더 높은 시니어 직원들은 타격이 더 크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경영계획 토탈리뷰에 연차촉진 80% 확대가 들어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  

 

  당시 사측은 감사원의 요구라며 배우자 건강검진 폐지, 장기근속휴가 폐지 등 복리후생제도 축소안을 협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본부노조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고, 토탈리뷰의 연차촉진 확대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표했다. 

  단체협약 개정으로 복지축소에 대한 불안은 해소됐다. 오히려 복지 혜택은 늘었다. 연차촉진에 대해서도 분명히 못박는다. 본부노조는 조합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연차촉진 확대를 단호히 반대한다. 

 

개혁은 지지부진...노동자 일방적 희생 용납할 수 없다.

 

 전반적인 방송시장의 쇠락,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많은 직원들이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하다는 것 인정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부노조는 오히려 강고하고 과감한 개혁을 주문했다. 그런데 잘하고 있나? 정작 매스를 들이대고 도려내야할 것엔 손도 못대고 엉거주춤 하는 사이, 상처만 덧나는 형국 아닌가. 그러면서 손쉽게 경영효율을 포장할 수 있는 노동자의 임금과 연차를 쳐내겠다는 것이 책임있는 경영진의 자세인가. KBS구성원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감마저 짓밟겠다는 것인가.

 

임금에서 양보는 없다. 제대로된 인상안을 제시하라. 

 

연차촉진의 확대 단호히 반대한다. 일방적 추진 거두어라.

 

만약 사측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강고한 투쟁에 직면할 것이다. 본부노조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다. 

 

 

2019년 10월 31일
실천하는 교섭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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