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활동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본부노조·KBS노조 공동 노사간담회 진행
[공동활동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본부노조·KBS노조 공동 노사간담회 진행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2.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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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활동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본부노조·KBS노조 공동 노사간담회 진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KBS 노동자들의 노동 안전권 확보 등을 위한 노사 간담회가 오늘(4일) 본부노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노측 대표단은 언론노조 KBS 본부와 KBS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꾸렸고, 사측에서는 안전관리실, 후생부, 수신료기획부, 보도기획부 등에서 참가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노측은 현 상황에서 KBS 직원들이 안전해야 하며 바이러스 확산의 매개체가 되어선 안된다는 대원칙을 강조하며 현장 취재인력에게 마스크, 손소독제의 충분한 지급 등 선제적인 안전대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험 지역에 대한 무리한 현장연결을 자제하고, 취재 인력뿐 아니라 수신료국 등 대민 접촉업무가 많은 다른 KBS 직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사측이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마스크나 세정제 규모가 여전히 충분치 않은 수준이며,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배정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필요할 경우 업무 조정을 통해 대민 접촉업무 자체를 최소화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직원의 업무 동선 등을 미리 파악해 놓을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사 양측은 노사협의회나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현재 구성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상황의 중대성을 감안해 지속적인 대화의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노사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이 앞으로도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본부별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발빠른 초기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2020년 2월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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