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감염자 발생시 매뉴얼 등
노사간담회 개최 요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등을 오가야 하는 현장 취재진들은 물론, 사내 안팎을 오가며 일상 업무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불안감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측에서는 별도의 출입지침 등을 마련해 시행중이지만, 여전히 빈 틈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언론노조 KBS본부는 사측에 관련 사안 논의를 위한 ‘2차 노사간담회’ 개최를 요구합니다. 현재 과반 노동조합의 부재로 정식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구성되지 못하지만, 날로 커지는 현장 조합원들의 불안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상황의 중대성을 감안해 지난 1차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KBS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노사간담회에서는 실제 감염(의심)자 발생시 당사자 동선 파악과 동료 조합원들에 대한 조치 매뉴얼 마련, 최근 더 큰 불안감을 느낄 임신 노동자들에 대한 근태 제도 개선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에 급박한 마스크, 소독제 구매 및 지급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현행 예산 편성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사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해 중앙위원과 지부장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 직통전화(02-781-2980)으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년 2월 7일
실천하는 교섭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