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본부노조·KBS노조 제3차 공동 노사간담회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본부노조·KBS노조 제3차 공동 노사간담회 진행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2.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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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본부노조·KBS노조 제3차 공동 노사간담회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KBS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의 제3차 공동 노사간담회가 오늘(24일) 본부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노사는 임신노동자와 태아의 보호를 위해 내일(25일)부터 1주일 단위로 임신노동자의 재택근무를 부서장 판단 아래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관련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식년 노동자 중 희망자에 한해 대체 투입할 수 있도록 협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노측은 

  ① 코로나19 관련 노사 핫라인 개설,
  ② 임신노동자 재택근무,
  ③ 확진자 발생시 본사시설 및 지역국 통제 계획 및 절차,
  ④ 특별연장근로 대상자 보호,
  ⑤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른 대책,
  ⑥ 임신노동자, 기저질환자 한시적 근로단축,
  ⑦ 청사 출입구 통제 강화 및 이동 편의 시설 확충,
  ⑧ 코로나19 관련 연차촉진 유예,
  등에 대한 대책 또는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① ‘코로나19 관련 노사 핫라인 개설’에 대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회의를 지양하는 상황에서 노사가 신속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② ‘임신노동자 재택근무’에 대해 내일부터 1주일 단위로 부서장의 지침을 받아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③ ‘확진자 발생시 본사시설 및 지역국 통제 계획 및 절차’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 확진자 발생시 유증상자 자가격리 및 해당 사무실 방역
    - VPN 사용을 통한 재택근무
    - 업무공백 발생시 과거 업무 경험자 대체투입 및 안식년자 중 희망자 투입
    - 지역 업무공백 발생시 총국장 판단 아래 직종에 구분없이 업무배정 및 퇴직자 투입
    이와 관련해 노측인 본부노조와 KBS노조는 협의 사항인 ‘안식년자 중 희망자 대체투입’에 동의했습니다.
  ④ ‘특별연장근로 대상자 보호’에 대해 과로가 우려되는 노동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⑤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른 대책’에 대해 가족돌봄휴가를 장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⑥ ‘기저질환자 한시적 근로단축’에 대해 기저질환자에 대한 기준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병가 등 대안이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적용은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⑦ ‘청사 출입구 통제 강화 및 이동 편의 시설 확충’에 대해 타 방송사의 기준을 참고해 출연자 및 방문객 출입절차를 강화하고, 경사로 등 편의 시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⑧ ‘코로나19 관련 연차촉진 유예’에 대해 재난방송 관련해 연차를 사용할 수 없는 노동자에 대해서는 향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앞으로도 KBS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안전한 직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2월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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