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성 갖춘 재난방송 실종?... KBS노조는 지역재난방송 현장의 노고를 폄훼하지 말라!
지역성 갖춘 재난방송 실종?... KBS노조는 지역재난방송 현장의 노고를 폄훼하지 말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3.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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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 갖춘 재난방송 실종?...
KBS노조는 지역재난방송 현장의 노고를 폄훼하지 말라!

 

  이번 코로나 19 확산은 국지적인 동시에 국가적 재난이다. 확진자의 95%이상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 본사차원의 재난방송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전달 역시 재난방송주관사로서의 책무이다.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KBS구성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방송현장을 지키느라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본부노조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KBS노조는 ‘재난방송 중요거점 지역방송국 살려내라’는 성명(2020년 3월 6일 코비스 게시)을 통해 “지역성 갖춘 재난방송 실종” “우리 지역 코로나19 소식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하였다.

  KBS노조가 사실 확인 없이 지역 재난방송 현장의 정서를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주장한다면 자칫 지금도 지역재난방송을 책임지는 절대다수의 본부노조 조합원은 물론 지역 보도종사자들을 힘 빠지게 할 뿐이다.

  현재 KBS재난방송 매뉴얼은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보도종사자들이 오랜 기간 실수의 경험과 이에 대한 성찰을 통해 만들어낸 집적물이다. 이 매뉴얼에 따르면 국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총국 중심의 광역권 보도는 재난방송의 확고한 원칙이다. 지난해 강릉산불을 계기로 마지막 개정되기 전에도 이 원칙은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재난의 규모나 피해발생 예측 경로 등에 따라 총국 중심으로, 또는 두 개 이상의 총국이 함께 지역 자체재난방송을 하도록 하고 있다. 오히려 광역 재난방송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았을 때 외부의 비판도 컸다.

  현재 KBS의 전국재난방송은 ‘코로나19 통합뉴스룸’으로 대표되는 일원화된 체제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역뉴스7이 지역재난방송의 큰 축이다. 지역뉴스7은 지역방송분권 차원에서 지역보도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이었고 이를 실현하는 장이되고 있다. 지역뉴스7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역의 확진자수나 이동경로 등 전국뉴스와는 차별화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지역뉴스7의 지역별 시청률을 보면 대부분 총국의 지역뉴스7 시청률이 수도권 시청률을 상회한다. 지역뉴스7이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지역뉴스7이 데일리로 전환한지 한 달 남짓한 시기, 코로나 19사태가 그 방향성과 발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고, 지역뉴스7 제작자들은 특집 방송 제작자들과 힘을 합쳐 돌파하고 있다. 

 

[지역·날짜별 뉴스7 시청률 비교]

 

수도권

부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춘천

제주

3/2

8.9

9.3

11.9

10.1

11.7

8.6

15.5

9.3

10.0

11.5

3/3

9.2

11.0

13.7

8.0

14.0

10.4

10.9

5.2

3.3

12.2

3/4

8.0

6.5

12.2

8.6

11.7

10.4

12.6

5.4

13.4

8.8

3/5

9.4

8.4

13.1

6.6

12.8

3.1

9.5

7.3

10.9

10.1

 

  KBS노조의 투쟁방향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다만 설득력 있는 주장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배경과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의 정서를 헤아려 주길 기대한다. 본부노조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방송 현장에서의 모든 애로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2020년 3월 10일
실천하는 교섭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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