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KBS노조는 거짓말 해명하고 복지기금 사태 해결하라
비겁한 KBS노조는 거짓말 해명하고 복지기금 사태 해결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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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KBS노조는 거짓말 해명하라 
근로복지기금 사태 해결하라

 

  KBS노조가 4월 10일 성명을 통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언론노조 KBS 본부를 음해(陰害)하는 흑색 선동이다.

마이너스 임금협상을 준비하는 본부노조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임금협상 전략 간담회까지 하며 의욕적으로 2020년 임금협상을 준비하는 본부노조가 최근 사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내용이 흘러나왔다. 사측이 무려 10%의 임금 삭감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교섭대표 노조 본부노조는 사측의 임금 삭감안을 거부하고 대신 ‘복지카드 50만원 삭감’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연차 유예를 팔아먹고 8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받았다고 온갖 생색을 내던 본부노조가 이제는 오히려 50만원 삭감안을 들고나온 것이다.

  

복지기금 존립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며 직원들의 복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본부노조가 복지카드 축소를 먼저 언급했다는 것은 절대 믿을 수 없는 말이다. 

사측이 흘린 루머라고 믿고 싶다.(하략) 

    

<연차 완전 강제 촉진·무급 휴직 또 공포가 몰려온다> 2020. 4. 10 게시

KBS노조성명서 中

언론노조 KBS본부는 사측으로부터 임금 삭감을 제시받지 않았다. 당연히 우리 노조가 반대급부로 복지카드 관련 뭔가를 제안한 바도 없다. 그런 자리조차 없었다. 

KBS노조는 ‘임금 10% 삭감 거부’, ‘복지카드 50만원 삭감 제안’ 등 구체적 수치를 기술했다. 우리 노조도 처음 듣는 수치들이다. KBS노조는 무슨 근거로 우리가 듣거나 제시했다고 가짜 주장을 하나? KBS노조가 허위 주장에 대해 뒷감당할 자신이 있는지 궁금하다. 

  

KBS노조는 우리 노조가 ‘마이너스 임금협상’을 준비한다고 음해(陰害)를 하면서 기초적인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 ‘충격적인 사실이 흘러나왔다’는데 흘러나온 것을 KBS노조가 취재 확인하지 않은 채 ‘사실’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KBS노조는 허위 정보를 단정적으로 기술하며 우리 노조를 비판한 다음, “사측이 흘린 루머라고 믿고 싶다”고 한다. KBS노조는 “루머”를 기반으로 사내 게시판에 글을 쓴 것인가? ‘루머’를 옮겼을 뿐이라고 변명해도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죄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

  

사내 게시판에 공개되는 성명서라고 해서 KBS노조의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 명예 훼손에 대해 관대했다. 우리 노조는 이번에 바로 잡겠다. 그 과정도 상세히 밝힐 것이다. 

  

KBS노조가 임금복지에 무관심하다는 것이 이번 성명을 통해 드러났다. KBS노조는 임금10% 삭감, 복지카드 축소를 제시했다는 충격적 사실을 듣고서 왜 본부노조로 달려와 확인하지 않았는가? KBS노조는 사원들의 임금복지가 큰 타격을 입을 위기인데 사무실에 앉아 루머이길 빌고만 있었다. KBS노조는 안일하다. 겉으로는 임금복지를 말하면서 속으로는 상대노조 공격을 노렸다. KBS노조는 비겁하다. 비겁하고 안일한 노조는 미래가 없다. 

  

KBS노조가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우리 노조를 공격할 때가 아니다.

근로복지기금 KBS노조 소속 노측 임원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라. 사측에 이사회를 요구하여 복지사업 중단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복지기금 문제에 어렵게 꼬여있다고 해도 주체들이 책임을 확인하고 고민하면 풀지 못할 문제도 아니다. 우리 노조도 이미 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거짓 정보로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려 하지 말고 근로복지기금 고갈 사태 해결하라. KBS노조가 비겁할 행태를 보일 시간이 없다. 근로복지기금 사태에 대해 KBS노조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대한다.   

  

KBS노조는 우리 노조에 대한 음해 경위를 밝혀라!

KBS노조는 거짓으로 회피말고 근로복지기금 쪽박 사태 해결하라!

  

 

2020년 4월 10일
실천하는 교섭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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