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호-6] 역대 본부장 과반노조 축하메시지
[235호-6] 역대 본부장 과반노조 축하메시지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6.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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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본부 역대 본부장
과반노조 달성 축하합니다

 

 

 가능하리라고 보지 않았습니다. 2009년 12월 회사 앞 카페에서의 새노조 지부 창립식때도, 다음해 3월 출범식때도, 7월 첫파업때도. 그저, 이 길외엔 길이 없어서, 그 절박함이 되돌아보니 힘이었습니다.

  이제 ‘과반노조’가 됐습니다. 10년 넘는 세월의 노력과 고통을 격려합니다. 다만, 그 절박함이 사라진 자리에 무엇이 있어야하는가, 내일의 질문이 남습니다. 3천 조합원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축하합니다.

1대 본부장 엄경철 

 

 

 

새노조 정신으로 가득한 과반노조를 기대하며...

 

지난 겨울, 
크기만 하고 생동감이 없어진 가지들을 쳐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과감하게. 

휑해진 모습이 다소 안쓰러워 보였고,  
그냥 죽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봄이 되자 
두터운 껍질을 뚫고 새 가지들이 나왔고
그 어떤 가지보다 활기차고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언론사 노동조합의 근본을 외면해
생동감을 잃어버려가던 노조와 결별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과감하게,  

비겁과 안일의 껍질을 뚫고, 
어렵게 새 희망을 틔워낸 새 노조,  
온갖 풍파를 온 몸으로 견뎌야 했습니다.

이제 새 노조라는 명칭보다 
교섭대표 노조, 과반노조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과반노조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이제 노동조합뿐 아니라 
KBS가 생기를 되찾는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과반노조지만, 
그 정신만은 영원히 새 노조였으면 좋겠습니다.  
공영방송 노동조합의 근본을 항상 되새기며,   
생동감을 유지하는 새 노조 말입니다.

2대 본부장 김현석

 

 

 

 

 

“함께 가면 길이 된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2010년 무도한 정권의 방송장악 시나리오에 맞서 ‘새노조’라는 깃발을 든 지 꼭 10년입니다. 공영방송이 생존의 벼랑으로 몰리는 동안 우리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되찾는 싸움에 모든 것을 걸었던 셈입니다. 돌이켜보면 무모하기까지 했던 3번의 파업과 지난한 투쟁을 통해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공/정/방/송. ‘새노조’의 존재이유이자 그토록 되찾고, 또 지키고자 했던 핵심가치였습니다.  

 

  우리가 지난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가치를 위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KBS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된 ‘새노조’가 새로운 10년, 또 다른 공영방송의 위기에도 항상 ‘공정방송’이라는 존재이유를 잊지않고, 끝까지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3대 본부장 권오훈

 

 

  과반노조 획득! 축하합니다. 하지만 축하에 앞서 걱정이 앞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단순히 과반 노조의 책임을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10여 년 전,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며 품은 뜻과 목표가 단지 우리가 과반을 차지해 집권하겠다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우리는 변질되고 방향을 잃은 채 일부 세력들을 위해 존재했던 당시 노동조합의 체질을 근본부터 바꿔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일터인 공영방송 KBS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마지막 파업이후 2년 반, 소통과 협력보다는 강요와 반목이, 청산보다는 타협과 야합 사이 어딘가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과반노조 달성을 넘어 다시 한 번 우리 노동조합이 닥쳐올 잔인한 위기를 뚫고 갈 개혁과 생존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4대 본부장 성재호

 

 

  그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큰 성과를 이뤄낸 6대 집행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성과를 예견했다면 더 일찍 6대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 줬을 텐데요. 돌아보니 5대 집행부의 가장 큰 성과가 6대 집행부를 탄생시킨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집행부만의 성과겠습니까. 한발 먼저 앞서 나가 새노조를 만들어낸 동료들과, 그 새노조를 두텁게 한 동료들과, 그리고 새롭게 힘을 보태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 낸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새노조의 힘이라면 아무리 힘든 시기라도 반드시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노조 모든 동지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5대 본부장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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