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간 비방 자제하고 건설적 활동 나서야 합니다
노조 간 비방 자제하고 건설적 활동 나서야 합니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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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간 비방 자제하고 건설적 활동 나서야 합니다

 

 

  최근 임금교섭, 노사협의회, 혁신안을 둘러싸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타 노조 간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KBS본부는 언론개혁, 혁신안, 임금복지 대응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행부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기본적으로 타 노조의 건설적 비판을 청취하되 그들의 활동과 입장에 대해 견해를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KBS본부에 대해 근거 없는 공격과 비방에는 단호하게 대처합니다. KBS노조는 본인들의 임금교섭, 노사협의회 불참으로 맥락을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원을 혁신이라 우긴다’, ‘KBS본부가 감원 계획을 알고 감추었다’든지, ‘노사협의회가 노사가 짜고 노동자를 죽이려했다’ 등 KBS노조가 악의적으로 우리 노조를 비방을 한 데 대해 대응이 불가피합니다. 침묵하는 것은 자제가 아닙니다. 거짓 정보 유포는 막아야 하고 우리 조합원의 자긍심을 소중하게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소모적 노노갈등으로 사측을 견제하고 미래를 고민해야 할 에너지를 빼앗기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제안합니다. 노조별 입장과 활동을 존중하여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자제합시다. 우리부터 타 노조가 부당하게 KBS본부를 공격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다른 노조에 대한 비판에 신중하겠습니다. 다른 노조도 사측을 비판하되, KBS본부를 엮어 공격하는 부당한 관행을 삼가야 합니다. 교섭대표노조, 과반노조인 KBS본부에 격조를 지켜 비판하고 건의할 경우, KBS본부는 경청하고 응답합니다. 대화를 남에 대한 공격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면 집행부 간 협의가 가능할 만큼 신뢰도 다시 마련될 것입니다. 

 

  갈등을 지양하고, 노조 각자의 방식으로 KBS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20년 7월 10일
자랑스러운 KBS를 만드는 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7대 집행부 본부장 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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