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좋은 언론 4대 입법] 쟁취 총력투쟁 선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좋은 언론 4대 입법] 쟁취 총력투쟁 선언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1.04.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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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좋은 언론 4대 입법> 쟁취 총력투쟁 선언

 

   언론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등을 위한 입법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는 오늘(13일) 국회 앞에서 <좋은 언론 만들기 4대 입법 쟁취 언론노조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언론노조 KBS본부 뿐 아니라 MBC본부, EBS지부 등 공영방송 노동조합들과 언론노조 CBS지부, 서울신문지부, 연합뉴스지부, 경인일보지부 등 다양한 단위의 지,본부 구성원들이 동참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은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언론개혁 과제를 미뤄오기만 한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과거 야당 시절에는 언론을 장악하려는 여당을 향해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외치더니 왜 지금은 스스로 포기하지 못하는가”라며 스스로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보궐선거 이겼다고 다시 언론을 장악할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 물으며 “과거 행태를 반성하고 시민들에게 권력을 내놓으라”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 유재우 본부장도 지난 보궐선거 과정을 통해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언론을 ‘정치적 유불리’로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공영방송을 정쟁에 함몰된 정치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집권여당을 향해 “야당 핑계만 대지 말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의지를 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는 KBS 구성원들의 간청이나 부탁이 있어서가 아니라, 과방위원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공영방송 주변과 국회, 개별 의원들의 지역구 등지에 플래카드도 걸고, 과방위원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행동들을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아래와 같이 4개 과제를 선포하고, 네 가지 입법안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습니다.

   - 정권의 입맛에 휘둘리지 않고 시민 참여가 보장되는 공영방송을 만들겠다
   - 정치인과 공직자가 아닌, 시민의 피해와 보상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겠다
   - 정치권, 대기업, 사주 등의 압력에서 자유로운 신문 편집권 독립을 이루겠다
   - 지역 민주주의의 근간이 될 지역신문과 방송이 성장하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

 

 

2021년 4월 13일
자랑스러운 KBS를 만드는 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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