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 방문 “언론노조 핵심과제는 지배구조 개선... 쟁의권 확보 등 투쟁할 것"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 방문 “언론노조 핵심과제는 지배구조 개선... 쟁의권 확보 등 투쟁할 것"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1.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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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 방문
“언론노조 핵심과제는 지배구조 개선... 쟁의권 확보 등 투쟁할 것"

 

전국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이 오늘(12일) KBS를 찾아

KBS본부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윤 위원장은 “언론노조의 핵심적인 고민은

언론이 정치로부터 어떻게 독립성을 구현하느냐이고,

그 안의 핵심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30년 묵은 과제인 만큼,

이 사안을 미뤄놓고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차기 대선 전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언제든지 지난 8.8사태와 같은 극심한 혼란이 고스란해 재현될 수 있다”며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방송법 체계 아래에서

새로운 사장을 선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회 상황과 관련해서는

과방위 내 ‘방송TF’, 민주당 내 ‘언론개혁 특위’ 등이 논의되는 등

관련 논의가 조금씩 시작되고, 분위기도 만들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KBS본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언론노조 차원에서는

노동조합에 주어진 합법적 권한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 사업장 동시 교섭에 들어가며

쟁의권 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에 대한 압박을 높이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조합원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의 투쟁을 병행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KBS본부 유재우 본부장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시작하는 싸움”이라는 말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KBS본부는 함께 어깨를 내걸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좋은언론 4대 입법’ 쟁취를 위해 당당히 걸어가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1년 5월 21일
자랑스러운 KBS를 만드는 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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