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앞 릴레이 1인시위
“부적격 이사 추천 꿈도 꾸지 마라!”
어제(18일) 집행위원회의 조직 전환을 의결한 언론노조 KBS본부 비상쟁의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쟁대위의 첫 활동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방통위가
1차 심사를 통과한 KBS 이사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 심사를 진행하는 날인 만큼,
차기 이사진들에 대한 KBS구성원들의 입장을
방통위에 직접 들려주기 위해서입니다.
KBS본부 쟁대위는 방통위를 향해
“대통령 선거 특보 출신 인사, 5.18 폄훼 논란 인사 등은
KBS 이사로서 명백한 부적격 사유를 가진 인물들”이라며
“방통위는 해당 인사들에 대한 이사 추천 시도를 꿈도 꾸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통위 스스로 약속한 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투명하게 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라”라고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정책의 책임 기구로서,
정치적 독립 등 공영방송의 제자리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전문성과 독립성을
방통위가 자발적으로 내팽개치는 선택을 한다면,
그 뒷감당 역시 오롯이 방통위가 져야 할 것입니다.

2021년 8월 19일
언론노조 KBS본부 비상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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