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파업투쟁 ⑪
파업을 주저하는 노조, 노동자라면
노동자를 무시하는 경영진을 정면 응시해야 한다. 노동자가 노조를 중심으로 뭉쳐 싸우지 않으면 그 무엇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2022년, 신임 경영진이 검토하는 정책은 우리의 생존권과 자긍심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용기 있는 노조, 스스로를 지키는 노조가 되어야 한다.
파업을 두려워하는 조합, 싸움을 주저하는 노동자라면
■ 명예퇴직과 병행, 직원 1400여명 감축
명예퇴직이라고 포장되는, 충원 없는 구조조정에 맞서, 우리의 생존과 권리 지킬 수 있나?
■ 완전 경쟁형 평가제
동료를 오로지 경쟁자로 만들겠다는 경영진, 두고 볼 것인가?
■ 임금체계를 직무 성과급제로 전환
차별과 착취를 막을 수 있나?
■ 본사 세종시 이전, 지역총국 전면 개편
바른 방향 제시하고 이행 감시할 수 있나?
■ 제 2의 직무재설계 _ 멀티플랫포밍 체제로 조직 재설계
어설픈 계획, 일방 시행을 견제하면서 제대로 된 혁신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 토탈리뷰로 계열사 통폐합
핵심기능의 무분별한 이전과 계열사 동료들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는가?
2022년 경영진이 다시 한번 무모한 파도를 몰고 올 수 있다.
파업 투쟁으로 경영진의 무도함을 막고 준법, 노동자 존중 경영을 관철시킬 수 있는 힘 있는 노조로 거듭나야 한다.
2021년 11월 23일
언론노조 KBS본부 비상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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