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간담회④ 경남지부/ 지지부진 기능조정 결론나야... 제작여건 실질적 개선 필요
현장간담회④ 경남지부/ 지지부진 기능조정 결론나야... 제작여건 실질적 개선 필요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0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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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간담회④ 경남지부

지지부진 기능조정 결론나야... 제작여건 실질적 개선 필요

 

언론노조 KBS 본부 7대 집행부는 네 번째 조합원 현장소통의 시간으로

진주국과 창원총국을 잇따라 찾아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경남 조합원들은 한 목소리로

현재 방통위가 보류중인 지역국 기능조정여부가

빨리 결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직원들의 불안과 무기력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진주국 조합원들은 '지역국 기능 강화'를 거론하면서

진주국의 경우 청사 이전까지 논의되면서

지역국 정책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지역정책실이 좀 더 지역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역정책을 생산해주길 요청했습니다.

창원총국 조합원들은 지역국 제작여건의 실질적 개선도 요구했습니다.

공모형식으로 제작비를 지원하면 총액은 늘겠지만,

지역의 고정 프로그램 제작 여건을 달라지지 않는다며

집행계획과 지속이 가능하도록 제작비 총액 인상을 바랐습니다.

아울러 인력 충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국 프로그램 평가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유연근로제 도입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셨습니다.

유연근로제(선택근로)를 시범 실시했지만,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노동시간 관리에서 더 번거로운 측면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더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국 기능조정 해법을 찾고,

지역국 근무자들이 KBS 직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유연근로도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도입이 되어야지,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KBS본부는 회사에 꾸준히 '현장경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릴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제작여건 개선과 휴식권 확보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KBS 본부 7대 집행부의 현장 간담회는 계속됩니다.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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