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영방송의 가치 제고할 기회돼야
지방선거, 공영방송의 가치 제고할 기회돼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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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영방송의 가치 제고할 기회돼야

 

 

지난 12일과 13일 지역뉴스를 다루는 <뉴스7>이 각 지역별로 무더기 결방했다.

 

일부 지역은 자체 지방선거 토론회를 제작하느라 결방됐지만, 아닌 지역국은 하나같이 본사에서 방송하는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수중계를 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특히 12일 일부지역은 <뉴스 7> 지역방송을 대체해가면서까지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를 수중계할 필요가 있었는가? 수도권이 이번 지방선거의 격전지라 하더라도 이번 결정에는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다.

 

(표)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성명 中(일부 오류 수정)
(표)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성명 中(일부 오류 수정)

 

회사는 당시 시간대에 각 지역국에 편성 자율권을 부여했다. 수도권 시장지사 토론회를 수중계하든지, 아니면 지역국에서 자체 편성을 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던 것이다. 결정권은 지역방송 총국장에게 있었던 것이다. 그런만큼 이번 지역뉴스 무더기 결방 사태는 각 지역 총국장들의 책임이 크다.

 

그동안 수도권 시장지사 후보 토론회 수중계가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지역방송 활성화 정책, <뉴스 7> 지역화 추진한 이후 처음 맞는 지방선거인만큼 이번 선거방송은 달랐어야 한다.   우려되는 부분은 앞으로 법정토론회 등 많은 선거방송이 예정된 만큼 이번과 같은 지역 뉴스 결방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방송(총)국장은 지역방송의 현장 사령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성전략의 오판은 고스란히 지역방송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현업자들의 노고를 허탈하게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라. 남은 기간 지역 유권자의 정보욕구와 정치적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경영진과 지역방송(총)국장에게 경고한다.

지역국의 열악한 인력상황과 예산상황에서 책무만 강조하는 경영진이라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 열악한 환경을 핑계삼아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고 관행만 좇을 지역방송(총)국장이라면 당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경영진과 지역방송총국장들은 지역 방송이 지금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2년 5월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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