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열린음악회 푸념말고 지금 당장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열린음악회 푸념말고 지금 당장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05.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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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열린음악회 푸념말고

지금 당장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하라!

 

 

KBS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의 홍보방송 운운하며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공영방송 KBS가 정권이 바뀌니 새 정권의 청와대 개방을 일방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다시 ‘정권에 줄서기’ ‘정권의 홍보방송’으로 탈바꿈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5년 동안 지배구조 개선 뒷짐 지다 이제 와서 편성침해 

 

민주당은 “민주정부 5년이 끝나자마자 살아있는 바뀐 정권의 요청에 단 한 번의 재고 없이 순순히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하니 서글프다.”고 푸념한다. 

과연 민주당이 할 소리인가? 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점한 거대 야당이 맞기는 한 것인가? 

불과 한 달 전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의원 171명 전원 서명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포함한 방송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공당이 맞기는 한 것인가? 

눈과 귀가 의심스러울 뿐이다.

 

적어도 민주당만큼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 음악회의 개최를 푸념할 자격이 없다. 

벌써부터 과거 이명박-박근혜 시절 공영방송의 흑역사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그렇게도 크다면 집권 5년 동안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영방송이 적어도 여야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고 독립적인 길을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만큼은 마련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촛불시민의 힘으로 집권한 정당성과 과반이상의 거대 여당이라는 강력한 권력을 국민들이 손에 쥐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집권세력이었던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공영방송 독립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말해보라!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때는 아무런 의지를 보이지 않다가 정권을 빼앗기고 나니 뒤늦게 한다는 짓이 기껏 푸념 섞인 편성개입 수준의 발언을 하는 모습에 오히려 서글프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5월 국회 처리해야..

KBS본부 방송독립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언론노조 KBS본부는 민주당, 특히 과방위 의원들에게 다시 엄중하게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민주당이 공영방송 독립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불과 한 달 전 당론으로 채택해 소속 의원 171명 전원이 서명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방송법을 지금 당장 처리하라! 

국민의 힘에도 경고한다. 공영방송은 정권의 전리품이 될 수 없다. 

정권이 시작하는 지금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이뤄낼 적기임을 명심하라!

 

언론노조 KBS본부는 분명히 밝혀둔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시절 언론탄압에 끝까지 저항했던 이들은 바로 언론노조 조합원들이었다. 

민주당이 여당이었던 지난 5년 동안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난 공영방송 독립을 위해 싸워왔던 이들 역시 언론노조 조합원들이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을 침해할 어떤 세력에도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

 

 

 

2022년 5월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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