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GPS와 리어카 등 4편 수상
지난 1분기 동안 방영된 KBS 프로그램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소수자를 보호 하는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한 네 편의 작품이 이번 공정방송실천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강성원 본부장은 시상식에서 “공정방송실천상이 이번으로 아홉 번째인데, 노동조합의 힘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수상하신 조합원들의 이런 하나하나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공영방송의 진정성과 방송독립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2022 베이징패럴림픽 특집 <슈퍼히어로>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재미와 감동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이정화 조합원은 “어떤 상보다도 의미가 있는 상”이라며 “장애인 스포츠를 죄책감이나 짠한 마음 때문에 안 보는 경우가 많아 그걸 많이 없애려고 웃음을 먼저 드리는 걸로 중화시키려 했는데 그 의도를 조합에서 알아주시고, 또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기획과 취재, 영상의 표현까지 탁월한 다큐멘터리다.“, ”연구기관과의 협업, 데이터의 활용, 로컬리티 3박자를 만족시킨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GPS와 리어카> 팀의 박진영 조합원은 ”제작할 때는 크게 인식하지 못했는데 보도 이후에 KBS가 공영방송 역할을 했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공영방송인으로서 공정방송이 어떤 건지 생각하면서 보도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수상한 시사직격 <살리고 싶다 살고 싶다 - 간호 인력실태보고> 팀의 최윤영, 이승민 조합원, 시사직격 <어리지만 부모입니다> 팀의 이이백, 김승현 조합원은 업무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따로 상패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시상식을 거듭하면서 KBS에는 참 좋은 프로그램이 많구나라는 걸 느낍니다. 공영방송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조합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곧 있을 제10회 공정방송실천상 응모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