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신료 폐지론, 공영방송 흔들기 중단하라!
국민의힘 수신료 폐지론, 공영방송 흔들기 중단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07.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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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신료 폐지론, 공영방송 흔들기 중단하라!

 

 

국민의힘의 공영방송 때리기가 연일 거세다. 이번엔 공영방송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수신료 폐지론까지 들고 나왔다.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수신료 자율납부’ 등 검토해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프랑스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 하원 통과에 부쳐>라는 성명서를 통해 “프랑스의 공영방송 수신료 폐지법안 하원 통과는 우리 공영방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공영방송 체제 재정립은 KBS 수신료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에 합산하는 현행 수신료 징수 방식대신 “KBS가 공정하게 제 역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만 수신료를 내게 하는 '수신료 자율납부'를 포함해 근본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신료 폐지 필요성의 근거로 공정성 시비를 거론하며 “이렇게 하면 공정성 시비를 일으키는 좌편향 보도는 상당히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수신료 폐지를 내걸어 압박하며 공영방송을 길들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 계속되는 국민의 힘에 공영방송 때리기

국민의힘 의원들의 KBS 때리기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KBS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이라고 폄훼한 것을 시작으로, 박성중, 윤두현 의원 등이 잇따라 KBS의 공정성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그 근거라는 게 KBS 경영진의 대부분이 언론노조 조합원 출신이라는 점과 자신들과 손을 잡고 공영방송 흔들기에 나섰던 세력이 발표한 대선보도 모니터링 결과 정도다.   

 

 

● 공영방송의 필요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추종 세력들의 주장과는 달리 KBS는 여전히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를 받고 있는 미디어다.

 

KBS공영미디어연구소가 실시한 ‘2분기 KBS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KBS는 신뢰하는 언론 매체 부분에서 23.0%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조사에서 기록한 19.8%보다 3.2%p나 상승한 수치다.

 

유튜브 등에서 사실을 호도하고 선전, 선동을 지향하는 편향적 채널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권력과 자본의 영향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공영방송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KBS는 국가재난주관방송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환경의 변화로 태풍이나 수해에서, 산불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재난주관방송의 중요성은 더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 헛발질 그만두고... 지배구조 개선에 힘 보태야

최근 이와 같은 국민의힘의 움직임이 공영방송 길들이기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들이 주장하는 공정성 문제의 발단은 KBS가 정치권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구조적 족쇄로 인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KBS가 정말 평향성에서 자유로운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길 원한다면, 현재 국회에 발의중인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에 힘을 쏟아라!  당장 하반기 국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약속함으로써 공영방송 장악 의도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해 보여라!

 

언론노조 KBS본부는 공영방송을 흔들려는 어떠한 세력에도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

 

 

 

2022년 7월 25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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