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에 지역은 ‘아웃 오브 안중’
KBS 공채에 지역은 ‘아웃 오브 안중’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07.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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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에 지역은 ‘아웃 오브 안중’

     

 

공채 규모 118명 가운데 수도권 86명, 나머지 충청강원과 영남, 호남제주권은 모두 합쳐 32명. 영남권 한 곳이 아니라 전국 9개 총국과 9개 지역국을 모두 합친 인원이다. 촬영기자와 영상제작(카메라), 아나운서 직종은 단 한 명도 없다. 이 정도면 KBS 사장과 수뇌부에게 지역은 ‘아웃 오브 안중’이다.

     

일부 총국의 경우 올해 정년 퇴직이 10명, 내년엔 17명이다. 모든 지역마다 아우성이다. 채용을 일부 해도 그냥 연명하는 수준인데, 일부 직종은 연명도 어렵게 그냥 방치하는 수준이다. 긴말은 필요 없다. 채용공고 전에 지역 채용 인원을 추가로 배정하라.

     

지역 순환근무 운운할거면 당장 배정 인원과 지역, 시기를 못 박아라. 불안정한 지역 순환근무를 지역 채용 규모 축소를 달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도 말아야 한다. 지역 순환근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거나 심지어 임의로 폐지한 직종이 있다. 본사 필요에 따라 들쭉날쭉하고 있는데 ‘전국권’이라는 표현도 써선 안 된다. 그냥 수도권(또는 서울 본사) 입사자일 뿐이다.

     

1. 전체 채용 계획의 40%, 아니 최소한 1/3이라도 지역에 배정하라!

2. 촬영기자·영상제작·아나운서 지역 채용 계획 마련하라!

3. 순환근무 계획을 채용 공고 전에 발표하라!

4. 지역 인력 장기 충원 계획과 지역 활성화 계획을 제시하라!

    

 

 

 

2022년 7월 25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지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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