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시사기획 창 '너를 사랑해 3부작' 등 2편 수상
제11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시사기획 창 '너를 사랑해 3부작' 등 2편 수상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12.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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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시사기획 창 ‘너를 사랑해 3부작’> 등 2편 수상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제11회 공정방송실천상 시상식을 오늘(26일) 오후 본부 회의실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11회 공정방송실천상 수상작으로는 <시사기획 창 ‘너를 사랑해 3부작’>과 <‘42년 만에 5.18 희생자 암매장 첫 확인’ 단독 보도>가 선정됐습니다.

 

 

강성원 본부장은 시상식에서 “KBS의 저력을  증명해준 거 아닌가 싶다. 쉽지 않은 취재였고, 사회적으로뿐만 아니라 취재진들에게도 숙제를 준 취재들이었다.”면서 “제작 이후 제작진들의 트라우마등에 대해 노동조합이 더 잘 챙겨가도록 하겠다. KBS의 자긍심을 높여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첫 수상작으로 뽑힌 김도영, 김근환 조합원의 <시사기획창 ‘너를 사랑해 3부작’>은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앞서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상 성평등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도영 조합원은 “기획하면서부터 고민이 많았다.”면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송에 나갔는데, 상을 주시니까 고생했던 것들이 보답 받는 느낌이라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아이템 많이 해서 노조에서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조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환 조합원은 “제작하면서 많은 스탭들이 고생했는데,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증언으로만 전해오던 5.18 계엄군 만행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낸 보도로 화제를 모았던 광주전남지부 5.18 취재팀은 공정방송실천상 수상을 했지만, 아쉽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짧은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42년 만에 드러난 5·18 암매장의 진실> 보도는 2022년 9월에 취재·제작됐지만, 그 근원은 5년 전인 2017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공영방송 정상화 파업 도중 광주·순천·목포 기자들이 명실상부한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 공동으로 5·18 취재팀을 구성하고 진상규명의 핵심 과제들에 대해 취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암매장 의혹을 밝히는 첫 보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여기에 있습니다. 누군가는 5·18을 아직도 취재한다는 데 의구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아직 간 곳을 모르는 행방불명자만 해도 200여 명입니다. 귀중한 상을 주신 건, 남은 의문을 계속 추적하고 밝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18 취재팀

 

 

수상하신 조합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이 KBS의 힘입니다.

 

 

 

2022년 12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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