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망령이 살아날 곳은 없다
고대영 망령이 살아날 곳은 없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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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망령이 살아날 곳은 없다

 

 

 

고대영 전 사장의 항소심 결과가 나오자 그 추종 세력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근무 시간 중에 고대영 해임 무효 소식을 타전하며 감격을 누리고자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고대영 사장 시절 KBS로의 회귀를 바라는가? 꿈 깨시라. 그런 일은 없다.

 

고대영 사장이 해임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법적 판단을 받는 것과 무관하게 고 사장은 이미 국민과 구성원들로부터 공영방송 KBS사장으로서 신임을 잃었다.  

 

고 사장 시절 취재, 제작 현장에서 KBS는 어떤 취급을 받았던가? 국가를 뿌리째 뒤흔든 최순실 국정농단을 의도적으로 외면했고, 그 결과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되었다. 시간을 되돌려 당시로 돌아간들, 국정농단 사건을 외면하고 보도를 막아왔던 수뇌부를 보고만 있었을 것인가? 

 

 

양대노조를 비롯해 구성원들 다수가 퇴진을 요구하며 기나긴 투쟁을 벌였다. 언론노조 KBS본부뿐 아니라 당시 다수노조였던 KBS노동조합도 함께 방송을 멈추고 고대영 퇴진을 외쳤다. 이미 고대영은 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KBS노동조합의 유체이탈 화법에는 헛웃음만 나온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인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옳고그름의 판단기준도 달라지는 것인가? 자신들의 투쟁의 역사를 부인한다고 해서 역사의 시계를 되돌릴 수 없다.

 

이미 5년 전 국민의 이름으로 KBS구성원의 이름으로 심판받은 적폐의 망령을 소환하는 주술을 멈추라! 다시 장악과 부역의 공영방송 적폐 세력에 대한 역겨운 용비어천가를 거두라!

 

KBS에는 그들이, 또 그들을 추종하는 그대들이 설 곳은 어디에도 없다!

 

 

 

2023년 2월 10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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