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굴종의 날...다시 KBS, '국민의힘' 앞에...??
대굴종의 날...다시 KBS, '국민의힘' 앞에...??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2.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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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굴종의 날...다시 KBS, '국민의힘' 앞에...??

 

 

KBS노동조합이 <보복과 부역, 항쟁의 KBS>라는 흑서 발간하고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오늘 오전 여의도 스카우트 빌딩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는 국민의힘 현역의원들과 과거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훼손한 고대영(전 KBS사장), 김장겸(전 MBC사장) 등 적폐 주체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등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전원이 직접 참석하거나 축전을 보내왔고 허은아, 박대출 등 현역 의원들도 참석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2017년 당시 고대영 퇴진 투쟁을 왜곡 폄훼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마치 당시의 고대영 퇴진 투쟁이 KBS 내부 소수 일부의 싸움인양 얘기한다.

 

역사는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당시 소수노조였던 KBS본부는 물론 다수노조였던 KBS노동조합이 함께 고대영 퇴진을 외쳤다.

 

고대영 사장은 이미 5년 전 KBS내부 구성원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았다.

오죽했으면 스스로 본관 철창을 내려 셀프 감금하는 식물사장임을 자인하지 않았던가! 

 

 

오늘 출판회에서 과거 KBS를 장악하고 농락했던 권력의 후예들과 주체들을 앞에 두고 KBS노동조합 정부위원장은 큰 절을 올렸다.

형편없이 그 세가 쪼그라들었지만 언론사 노동조합이 대놓고 정치권력에 종속을 선언한 셈이나 뭐가 다른가. 오늘의 출판기념회는 언론사 노동조합 스스로가 정치권력 앞에 굴욕을 약속하는 의식에 다름없다.

 

 

백주대낮에 함께 퇴진을 외쳤던 적폐세력 앞에 이제 정권이 바뀌었으니 다시 소신도 신념도 없이 굴종을 맹세하는 세러머니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언론노조 KBS본부는 정권이 바뀐 후에도 끈질긴 내부 투쟁을 통해 최소한의 방송독립을 위한 안전장치로써 현재의 편성규약과 단체협약을 마련하는 등 방송독립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부의 과거 적폐세력들은 이를 자신들이 다시 KBS를 장악하는데 걸림돌인양 그 가치를 폄훼하고 있다.

 

KBS노동조합과 그들에게 고한다. 언론노조 KBS본부의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투쟁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그 오만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대들이 큰 절 올리고 고개 숙여 할 상대는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의 달콤한 권력의 뒷배가 아닌 오로지 국민들임을 명심하라!

 

 

 

2023년 2월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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