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특종이 정치행위라고? 억측 넘은 명예훼손 단호히 대응하라!
정순신 특종이 정치행위라고? 억측 넘은 명예훼손 단호히 대응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2.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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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신 특종이 정치행위라고?
억측 넘은 명예훼손 단호히 대응하라!

 

 

최근 낙마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에 대한 KBS의 날카로운 송곳 인사검증보도가 빛을 발했다. 2017년 정순신 당시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의 고등학생 아들이 동급생을 1년 가까이 괴롭혔다는 사실이 KBS뉴스9 <단독, 정순신 ‘학폭 가해 아들’ 소송에 가처분까지> 보도로 드러났고, 이에 취임 하루 전 대통령실은 임명취소 결정을 내렸다. 공영방송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보도였다.

 

하지만 이를 또 폄훼하는 세력들이 있다. 바로 과거 검사를 사칭하며 취재한 전력의 최철호 전 직원연대 대표이다. 최철호 씨는 지난달 KBS를 퇴사했다. 그가 대표로있던 직원연대도 자체 해산을 공언했다. 그런데도 최철호씨는 아직 KBS직원인양, 직원연대 대표인양 보수 인터넷매체 <미디어펜>과 인터뷰하며 편협한 언론관을 배설하고 있다.

 

 <'정순신 낙마’ 후폭풍…"보도 순수성 잃어" KBS 내부 비판 (http://mediapen.com/news/view/796878)>

 

최철호 씨 주장의 핵심은 이번 KBS보도가 현 정부에 타격을 주기 위한 정치행위라는 것이다. KBS보도가 순수성을 잃었다며 보도 시점을 조율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한다. 이번 보도는 이미 5년 전 중앙지검 인권감독관 검사 아버지와 고등학생 아들의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세상에 폭로한 특종보도이다. 최근에 새롭게 취재해 드러난 사실이 아니어서 보도시점을 조율하고 말고 할 성격도아니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다 아는 흠결을 가진 부적격자가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차대한 공직에 내정된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더군다나 KBS보도이후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현 정부의 부실한 인사검증시스템을 비판하고 있다. 과거 목적달성을 위해 검사까지 사칭한 전력의 최철호 씨라면 자신이 충성하는 정권비호를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겠구나 측은한 생각도 든다.

 

과거 검사사칭 취재는 젊은 혈기였다고 치부한다해도 도대체 지금의 최철호 씨의 언론관은 정권비호 외에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언론관을 가진 작자를 대표랍시고 앞세워 공정언론을 운운하는 세력들의 인식의 한계까지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번 최철호 씨의 <미디어펜>인터뷰가 KBS보도본부 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도를 갉아먹으려는 저열한 정치행위로 규정한다. 또 퇴직 이후에도 KBS직원을 사칭하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KBS내부의 비판인 것처럼 여론을 왜곡 호도하는 ‘전 직원연대 대표 최철호 씨’에 대해서도 사측이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2023년 2월 28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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