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한끼시사 – 노동 토크 콘서트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해무’ 수상
 제1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한끼시사 – 노동 토크 콘서트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해무’ 수상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3.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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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한끼시사 – 노동 토크 콘서트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해무’> 수상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제12회 공정방송실천상 시상식을 오늘(31일) 오후 본부 회의실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12회 공정방송실천상 수상작으로는 <한끼시사 – 노동 토크 콘서트 2부작>과 <특집 다큐멘터리 ‘해무’> 선정됐습니다.

 

 

박상현 지역부본부장은 시상식에서 “공정방송실천상은 현업자들이 보고 평가를 해서 시상을 하는 상이다 보니 어떤 상보다 동료들이 좋은 평가를 해줬다는 점에서 받으면서 기뻐하는 상인 것 같다.”면서 이번에 수상한 한끼시사 팀에 대해 “이슈가 되었던 노란봉투법 관련해서 노동자들이 조합을 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왜 이들이 보호 받아야 하는가 측면에서 아주 쉽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고생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최지훈, 박정혁, 박연수 조합원이 제작한 <한끼시사 - 노동 토크 콘서트>는 기업 중심으로 기울어진 우리사회에서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지적하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노란봉투법’이 왜 필요한지를 토크쇼 형식으로 쉽게 풀어 설명한  시사프로그램입니다. 

 

심사위원들은 “기업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거대 언론들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노조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힘겨움을 잘 담아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를 걷어내고 우리사회의 통합에 기여하는 ‘한끼시사’는 공정방송실천상 수상작으로 자격이 충분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연수 조합원은 “제가 과분한 상을 갑자기 받은 거 같아서, 앞으로 걱정이 크고, 앞으로 더 좋은 방송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면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북한에 납북됐다 돌아왔다는 이유로 ‘간첩’이라는 낙인이 찍힌 어부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해무’팀은 공정방송실천상을 공동수상했지만, 아쉽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짧은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납북귀한어부 간첩조작 사건은 과거에 멈춰져 있는 사건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 중인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입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전쟁 중이고 이념대립으로 인해 피해를 본 평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3월 31일은 방송에 나오셨던 승해호 피해자 어르신들의 재심이 있는 날입니다. 부디 무죄판결로 어르신들의 명예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길 바라봅니다. 

- 해무 제작팀-

 

수상하신 조합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이 KBS의 힘입니다. 

 

 

 

 

2023년 3월 3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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