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등 강제 동원 부정’ 3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쾌거!
'일본 외무상 등 강제 동원 부정’ 3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쾌거!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4.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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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등 ‘강제 동원 부정’>

3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쾌거!

 

 

지종익 KBS 도쿄 특파원이 취재한 한일 회담 관련 연속보도가 3월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지종익 특파원이 취재한 <일본 외무상 등 ‘강제 동원 부정’>을 오마이뉴스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 SBS <작전명 ‘모차르트’···SK의 수상한 파트너>와 함께 3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열하루간 한일 회담 앞뒤로 일본 내각 속 ‘한국인 강제 동원 부정’ 흐름을 꾸준히 짚고, 한일 정상 회담과 관련한 일본 내각의 본심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민주언론실천상 심사위원회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발품으로 일군 단독 보도였다. 한일 회담 실체를 알려 파급이 컸다. 권력이 감추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정조준한 점에 무게중심이 있다.”, “양국 정부가 진행해 온 관계 개선 논의 내막과 실체를 명확하게 드러낸 수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인 지종익 특파원은 일본 현지에 있는 관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짧은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 특파원은 수상소감에서 “한일 관계 개선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일본의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인식을 검증해야 했습니다. 일본 측 인식이 어떤 식으로든 노출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일본 내각 핵심 인사들의 공식 일정에 대한 추적 취재를 다각도로 진행하던 중 일본 쪽 경로를 통해 두 인사의 발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공개성이 매우 높은 자리에서 기사 가치가 큰 발언이 나왔는데도 일본 언론은 단 한 곳도 보도하지 않았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들이 문제의식을 못 느꼈다기보단 공기를 깨는 보도는 기피하는 관성 때문이었을 겁니다. 일본 언론에서 저널리즘의 면모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 언론이 더 열심히 취재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본 외무상 등 ‘강제 동원 부정’> 보도는 국민이 알아야 할 진실을 집요하게 밝혀내 KBS 보도의 저력을 보여준 역작이었습니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이 KBS의 힘입니다.

 

 

 

2023년 4월 13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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