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 이제원 씨 더 이상 숨지 말고 시청자 앞에 당당히 나서라
‘대인기피’ 이제원 씨 더 이상 숨지 말고 시청자 앞에 당당히 나서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4.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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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 이제원 씨 

더 이상 숨지 말고 시청자 앞에 당당히 나서라

 

 

 

이제원 씨는 오늘도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송법에 따라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시청자위원회’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겁니다. 오늘(4월18일)은 ‘다큐인사이트-세월호 10주기-바람과 함께 살아낼게’를 방송하기로 한 날입니다. 

 

총선 8일 뒤에 편성된 방송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괴한 논리로 불방시킨 이제원 씨는 시청자 대표들 앞에 나설 용기도 없습니까?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이제원 씨에게 정중하게 충고합니다. 더는 숨지 말고 시청자들의 부름에 응하거나 그 자리가 버거우면 그냥 사퇴하길 바랍니다.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다가는 방송법 위반, 단협 위반 죄책들만 차곡차곡 쌓일 뿐입니다. 

 

 

오늘 시청자위원회 회의에 앞서 정진임 시청자위원께서 손수 써오신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이제원 씨는 세월호 다큐 불방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라” 시청자위원의 당연한 권한과 직무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시청자위원들은 궤변을 늘어놓은 이제원 씨의 출석과 해명을 요청했고 류삼우 부사장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어제까지도 최경진 시청자위원장에게 회의 참석을 장담했던 이제원 씨는 오늘 회의 1시간 전에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박민 낙하산 사장님! 방송법 제 90조 3항에는 ‘방송사업자는 시청자위원회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료의 제출 또는 관계자의 출석·답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방송법도 우습게 알고 시청자도 무시하고, 부사장도 가볍게 뛰어넘는 이제원 씨를 그냥 두시겠습니까?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공영방송 KBS를 지켜내기 위해 애써 주시는 시청자위원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외면받는 사람들과 함께 비를 맞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모든 KBS인들과 함께 합니다. 세월호 다큐는 방송되지 못했지만 ‘세월호’는 우리 마음속에 더욱 강하게 살아 있습니다. 공영방송을 지키려는 도도한 물결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2024년 4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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