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심, 성과 중심’ 직급체계 개편이라면 낙하산 박민 부터 사퇴하라!
‘일 중심, 성과 중심’ 직급체계 개편이라면 낙하산 박민 부터 사퇴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4.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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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심, 성과 중심’ 직급체계 개편이라면

낙하산 박민 부터 사퇴하라!

 

 

사측이 어제(17일) 사내 조합을 돌며 ‘직급체계 개악안’을 설명하더니 조합을 가리지 않은 강력한 반발을 접하고서는 회사 입장을 내놨다.

 

읽을 수록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첫 문장부터가 납득할 수 없다. 사측은 “현재 회사는 ‘일 중심, 성과 중심’의 인력 운영과 조직 문화를 확립하여 새로운 KBS로 나아가기 위해 직급체계 및 승진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일 중심, 성과 중심’의 직급체계 개편? 낙하산 박민 사장 체제가 이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일 중심, 성과 중심’이라면 현 경영진과 간부들부터 모두 자리에서 내려와야 옳다. 신뢰도 추락, 시청률 추락, 경영 악화, 수신료 대응 부실 등 KBS를 전례 없는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들이 ‘일 중심, 성과 중심’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그러면서 자신들의 보직연장을 추구한다는게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러움을 알았다면 이미 자리에서 내려왔을테니 부끄럼 따위는 없다 치자. 명백한 개악안을 내놓고서는 G3 이하 직원들의 승진 기회를 차단한다는 본부의 지적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게 말이 되는가! 설명회에서도 회사입장에서도 불이익이 아니라는 근거를 내놓지 못하면서 아니라고 주장만하는 행태가 개탄스럽다. KBS 구성원들을 우습게 보지 않는 이상 이런 주장을 뻔뻔하게 할 수 없다.

 

평가 제도 개악 또한 마찬가지다. 총선 지난 뒤 방영되는 세월호 다큐를 가지고 총선 영향 운운하며 불방 시켜 KBS 신뢰도를 추락시킨 이제원 씨가 누굴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 과거 노사협력 경력만 자랑스레 늘어놓는 류삼우 부사장이 사내 모든 부장을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할 것인가? 할 줄 아는 건 용산만 바라보는 것 밖에없는 낙하산 박 사장은 누가 용산 편 잘 들었냐로 국장들을 평가할 계획인가? 하나같이 궤변이다.

 

게다가 사측은 어제 직급체계 개편안에 근무성적 불량 삼진 아웃제를 강화하는 안도 같이 내놓았다. 기존 연속 3회 일 경우 직권 면직 가능하던 것을, 5년 내 누적 3회로 강화하는 것이다. 사실상 간부들의 지시를 거부하는 평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면직까지 시키겠다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거듭 말하지만 이번 사측의 직급체계 개악안은 현 박민 체제의 책임자이자 평가자인 보직자들의 권한과 대우는 강화하고, G3이하 평직원들은 보직자들의 뜻을 거스르기 힘든 구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자명하다. 그럼에도 사측은 직원 과반의 동의를 확신한다는 소문이 돈다. 자신들의 보직을 퇴직까지 유지하기 위해 세대 갈라치기로 회사를 두 동강 내더라도 강행하겠다는 이야기가  회사 입장을 보니 맞아 보인다.

 

사측이 바라는 KBS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은 이번 사측의 개악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낙하산 박민과 이런 개악안을 추진하는 류삼우 부사장, 그리고 현재 보직을 평생 보직으로 만들고자하는 김정택 인적자원실장이 KBS에서 퇴출될 때 비로소 시작될 것이다.

 

KBS본부는 분명히 한다. KBS본부는 반드시 과반노조로 개악안을 쓰레기통에 처넣을 것이다. 그리고 개악안을 추진한 낙하산 사장 박민과 수하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2024년 4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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