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계약종료 통보… 낙하산 박민은 수신료 책임져라!
한전, 계약종료 통보… 낙하산 박민은 수신료 책임져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4.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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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계약종료 통보…

낙하산 박민은 수신료 책임져라!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취재한 결과, 그제(17일) 한전이 회사에 수신료 징수 위수탁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024년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낙하산 박민 사장은 5월 분리고지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전의 반발이 워낙 거세기 때문에 5월 분리고지를 수용하지 않으면, 연말 수신료 위탁징수 재계약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5월 수신료 분리납부 시행은 어려워졌다. KBS본부 취재에 따르면, 사측이 한전에 5월 업무이관을 못받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과 지난달 말 분리납부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한 사측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분리고지 유예는 다행스럽지만, 사측은 스스로 내뱉은 말조차도 지키지 못했다. 그러면서 계약 종료라는 더 큰 폭탄을 불러왔다.

 

결국 사측의 위기관리능력은 빵점으로 드러났다. 스스로 내뱉은 말조차 지키지 못하더니 수신료 위수탁 계약 종료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다니, 낙하산 박민이 KBS를 망가뜨리려 온 것이 분명해졌다.

 

낙하산 박민이 오늘(19일) 있었어야 할 자리는 직급 및 승진체계 개편 설명회 자리가 아니다. 용산이든 한전이든 국회든 어디든 발이 닳도록 다니면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야 했다. 말도 되지 않고, 되지 않을 직급체계 개편을 밀어붙이는데 역량을 쏟을 게 아니라 수신료 위기를 해결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하지 않겠는가!

 

낙하산 박민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KBS를 망가뜨리기를 중단하라. 직종/세대 갈라치기를 낳고 현재 간부진만 이득보는 직급체계 개편에 골몰할 게 아니라 수신료 위기 부터 해결하라! 수신료 위기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직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직급체계 개편을 무슨 염치로 밀어 붙이는가! 수신료 위기조차 해결 못하는 사장이면서 어떻게 구성원들에게 불이익 변경에 동의를 요구하는가! 위기와 공포로 구성원의 고통분담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수신료 위기 해결로 구성원에게 비전을 제시하라!

 

 

 

2024년 4월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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