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악’ 대외비 문서,  사측의 허세가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
‘KBS 장악’ 대외비 문서,  사측의 허세가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6.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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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악대외비 문서, 사측의 허세가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

 

 

낙하산 박민 체제 사측이 ‘KBS 장악’ 의도를 담은 대외비 문서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이들에 대한 재갈 물리기를 시작했다. 재갈을 물린다고 진실이 없어지진 않는다. 이제 사측이 진실에 대한 책임을 질 시간만 다가올 뿐이다. 

 

사측이 어제(10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 장악’ 문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집행부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문서의 존재를 처음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앞서 MBC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측이 무슨 자신감으로 대외비 문서를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하며 수사를 동반할 수 밖에 없는 형사고소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사측은 지난달 문서를 작성한 적도 없고, 공유한 적도 없으며, 본 적도 없다는 내용으로 본부장과 센터장들이 서명한 사실확인서를 방송통신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간부들끼리 없던 일로 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이게 무슨 코미디 인가! 이번 고소가 대외비 문건과 관련해 내부 입단속을 끝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가! 낙하산 사장에 빌붙어 뻔뻔하게 거짓 확인서를 작성한 간부들도 자신의 행동에 따른 법적 책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KBS본부는 사측의 고소 목적이 실체적 진실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밝히려는 이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향후 국정조사나 국정감사에서 수사를 핑계대며 답변을 피해가려는 속셈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KBS본부는 대외비 문서의 진위를 밝히고, 그 문서를 바탕으로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조치들이 차근차근 진행됐음을 입증하기 위해 수사에 적극 임할 것이다. KBS본부는 이번 고발과 관련해 끝까지 갈 준비가 돼 있다. 대외비 문건이 사내에서 유통됐음을 보여주는 물증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KBS본부는 이번 고소로 경찰 수사가 진실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사측이 KBS본부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으니, 사측도 무언가를 걸어야하지 않겠는가? KBS본부는 진실에 재갈을 물리려한 낙하산 박민 사장에 대해서는 무고죄로도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진실이 드러나면 낙하산 박민 사장과 경영진은 즉각 KBS를 떠나라. ‘KBS 장악’ 문서가 언급한 일들 상당 부분이 이미 실행됐고 차근차근 실행중이다. ‘KBS 장악’ 문서가 제시한 얼토당토 않은 일들을 실행한 것 자체가 이미 낙하산 박민 체제가 공영방송 경영진으로 자격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사측이 부린 허세가 ‘KBS 장악’ 문서의 실체를 드러낼 것이고, 낙하산 박민 사장은 그 책임을 엄중히 져야 할 것이다.

 

 

 

2024년 6월 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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