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지역국 촬영보조 긴급 조치 약속
2024년 2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지역국 촬영보조 긴급 조치 약속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7.01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2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지역국 촬영보조 긴급 조치 약속

 

 

제129차 노사협의회(2024년 2분기)가 6월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이번 노사협의회에는 언론노조 KBS본부 박상현 본부장 등 노측 위원 10명과 KBS 박민 사장 등 사측 위원 10명이 참석했습니다.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는 회사 경영수지 현황과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대응 등 2건의 보고 안건과 ‘회사 결정으로 인한 특파원 발령 취소자 및 귀국 특파원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 ‘촬영보조(오디오맨) 인력 충원’ 등 2건의 노조 측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사측은 올해 들어 5월까지 공사의 단기 순손실이 390억 원 발생했으며, 수신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억 원, 광고 수입은 58억 원이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공사가 발표한 올해 목표보다는 각각 12억 원, 300억 원이 미달했습니다. 

 

KBS본부는 연차 100% 촉진과 인력 감축으로 올해 5월까지 인건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억 원 줄어드는 등 노동자들은 이미 고통 분담을 하고 있는데도 사측은 줄곧 임금삭감을 주장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광고 수입이 목표보다 300억 원이나 감소한 것은 명백한 사측의 경영실패라며 이 정도 실적이면 사측에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수신료 분리고지와 관련해서 사측은 일반주택과 영업장은 전기료 1장, 수신료 1장 등 2장의 고지서를 별도 발송하고, 아파트는 한전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총액 고지서를 발송하되 분리 고지를 신청한 가구에 대해서는 KBS가 직접 수신료 고지서를 보내고 수납하게 된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측은 분리고지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최근 본부노조의 제안으로 사내 모든 노조와 협회가 참석을 약속한 수신료 통합고지 법안 통과를 위한 TF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입법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노측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노조 측이 제기한 두 건의 안건에 대해서는 사측이 원론적 입장을 밝히는데 그쳤습니다. ‘회사 결정으로 인한 특파원 발령 취소자 및 귀국 특파원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 안건에 대해 사측은 특파원 내정자에 대한 발령 취소와 특파원의 조기 소환 모두 회사의 경영권에 속한다며 공식 사과와 피해 배상, 피해자에 대한 구제조치 등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내정 발령 취소 처분에 대해 사장으로서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사규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마철과 태풍 내습 등을 앞두고 영상 취재,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촬영보조(오디오맨) 인력 부족 실태에 대해 사측 대표인 박민 사장은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원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감축한 촬영보조 인력에 대한 원상회복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민 사측 대표는 안건 논의에 앞서 KBS 뉴스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고 시청률도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KBS StoRRm 메인 뉴스 시청률 통계를 보면 2024년 3월 5.8%, 4월 5.9%, 5월 5.7%, 6월 5.8%로 시청률은 오르기는커녕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2023년 3월 7%, 4월 6.7%, 5월 6.5%, 6월 6.4%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6%p에서 1.2%p까지 낮았습니다. 과연 사측이 현재 회사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사협의회는 단체협약과 효력을 같이하는 강력한 노사 간 협의 기구입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교섭 대표노조로서 직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7월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