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 통신 2호] 선거운동 2일차
[선대본 통신 2호] 선거운동 2일차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3.11.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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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훈·함철 선거운동 둘째날

 

선거운동 둘째날은 선거홍보물을 들고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고봉순이 누구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포스터에 실린 함철 후보 사진의 과도한 포토샵을 애교있게 지적하시는 조합원들도 계셨습니다.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많은 조합원과 사원들을 만났습니다. 조합원, 비조합원, 간부, 사원 가릴 것없이 만나 듣고 또 들었습니다.단독후보인데 뭐 그렇게 열심히 다니냐는 분도 계셨지만 권오훈, 함철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더 많은 조합원 사원들을 만나 경청하겠습니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에서 제3대 노조의 청사진을 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일차(20일) 일정

 

오전 : 전주방송총국

 

오후 : 광주방송총국

 

 

 

 

▣ 지지글

 

이광용 (아나운서)

 

혹시 '삼국지' 좋아하십니까?

 

많은 분들이 읽어 보셨을 테고, 설령 정독을 하지 않았다 해도 그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삼국지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여러부은 어떤 인물을 좋아하시나요?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아마 다들 마음 속 주인공이 다를 테지요.

삼국지 마니아인 저는 제갈공명과 조자룡, 이 둘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 뜬급없는 삼국지 얘기냐고요? 권오훈과 함철, 큰 결심으로 '출사표'를 쓰고 '전장'으로 나가는 두 선배를 보면서 문득 제갈공명과 조자룡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제갈공명은 삼국지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입니다. 유비의 책사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촉나라의 운명을 책임졋지요. 아무런 정치적 기반이 없던 유비가 촉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조조, 손권과 천하를 삼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제갈공명 덕이었습니다. 고명이 있었기에 위와 오는 촉을 함부로 대할 수 없었고, 공명은 중요한 순간마다 기막힌 계략으로 촉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 제갈공명.

저는 KBS 새노조의 3대 위원장 후보인 권오훈 선배를 통해 제갈공명을 떠올립니다. 늘 뒤에서 숨은 조력자를 자임애 왔던 권오운. 새노조 최고의 전략가로 첫 손에 꼽히는 권오훈 선배가 출사표를 썼으니 도처에 자리하고 있는 '적'들은 아마 등골이 서늘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권오훈과 함께 나선 함철 기자는 조자룡을 떠오르게 합니다. 용맹함에 잇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촉나라 최고의 장수. 1대 1로 맞서서는 절대로 그를 이길 수 없고, 수만의 적국 한가운데를 뚫고 들어가 임무를 완수할 정도의 기개를 갖춘 인물이지요. 취재 현장을 누비며 KBS 뉴스의 자존심을 세우던 때부터 시작해 어려운 시기 기자협회장의 중책을 수행할 때, 또 새노조 노래패의 리드보컬(?)로 모든 조합원들을 들었다 놓았던 모습까지, 함철은 늘 솔선수범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왔습니다.

싸워야 할 바로 그 때, 가장 치열한 전투의 현장에서 동료들과 어깨를 걸었던 함철 부위원장 후보야말로 새노조의 전투력을 배가시킬 장수 중 장수라 할 것입니다.

 

권오훈과 함철.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의 3대 정.부위원장으로 제갈공명과 조자룡이 나섰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현실은 새노조 출범 후 가장 어두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 두 사람이 있기에 다시 힘을 낼 용기를 얻게 됩니다. 앞장서면 뒤따르겠습니다. 늘 그래 왔듯, KBS가 바로 서는 그 날까지 새노조의 1,200 조합원은 모두 함께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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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회 (교양제작국 PD)

 

새노조의 태동이 시작됐던 2008년을 기억합니다.

8.8 사태의 좌절과 그해 겨울 노조선거에 걸었던 실낱같던 희망, 또 한번의 좌절...

외롭고 길었던 그 계절, 든든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곁에 계셔주셨던 선배가

어느새 3기를 맞는 새노조의 일꾼이 되어 큰 짐을 지려 하시네요.

믿고 지지하고, 바라고 또 다짐합니다.

크고 작은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고 싸우기를,

지혜롭고 민첩하게 싸워서, 승리하는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새노조만이 KBS인으로의 유일한 희망이자 단 하나의 자부심이니까요.

 

 

 

▣ 공약 1

 

1. 공정방송이 먼저다

① 사장 신임평가 실시

② 공정방송위원회, 편성위원회(보도,TV,라디오) 정상화

③ 국장책임제 관철 : 국장추천제, 임명동의제 등 도입

④ 낙하산 MC, 출연자 블랙리스트 완전 철폐, 편성규약 위반 시 책임자 문책

⑤ KBS 혁신위원회 구성 및 종합보고서 발행 (석박사급 조합원, 언론학자, 시민단체)

⑥ 사장선입제도 개선, 이사회 개핵 등 방송법 개정 추진(국회, 시민단체, 언론학자, 언론노조와 연대)

 

 

 

※ 수신료 인상 전제조건 : 공정방송 실현

정치적 독립성 확보

국민 동의 확보(여론조사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합의

국민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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