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순 부사장의 거짓말을 공개합니다!!!
류현순 부사장의 거짓말을 공개합니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4.04.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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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MC 강제 교체와 관련해 지난 4월 3일 올린 글입니다)

 

사측이 제작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시 내고향> MC 교체를 강행하려 합니다. 6명의 담당 PD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진행된 MC 교체는 명백히 편성규약 위반임은 물론이고, 지난달 1월 정례 공정방송위원회에서 > 일방적 MC 선정 문제와 관련해 류현순 부사장을 비롯해 서재석 TV본부장, 전진국 편성본부장, 김석희 교양문화국장이 한 목소리로 다음 개편 때부터는 제작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MC 선정을 하겠다고 한 약속 위반이기도 합니다.

여기 당시 공방위 자리에서 류현순 부사장이 노측 대표들에게 했던 발언록과 녹취 파일을 공개함으로써 이번 <6시 내고향> MC 선정의 부당성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류현순 부사장 발언 내용 (117, 정례 공정방송위원회)

 

제가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개편 시에 그(MC 선정) 절차를 밟을 때에는 제작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국장들이 제작진의 의견을 수렴해서 (MC선정위원회) 참여를 하는데, 앞으로 이런 사태를 듣고 제작진의 의견을 반영 안 할 국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노측 대표께서 이번에 여러 가지 지적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이 문제가 이 자리까지 온 것은 다른 모든 프로그램이 정말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TV쇼 진품명품) 갖고 문제를 제기하신 것 아닙니까? KBS의 조직은 기본적으로 건강합니다. KBS의 국장이나 본부장들 굉장히 기본적으로 건강한 조직이라고 생각하셔야지 그래야지 노조도 건강한 조직과 상대해서 공방위를 하시는 것이 좋지 믿을 수 없는 상대방과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우리도 노측을 충분히 존중하고 새로 된 노측 집행부들을 충분히 존중하고 특히 올 들어서는 공방위도 정상화 돼서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장으로 생각을 믿어 주시고 이번 일도 그렇게 정리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성명서)

 

류현순 부사장은 까마귀 고기라도 먹었는가?

-제작진 배제한 일방적 MC 선정 규탄한다-

 

 

편성규약과 단체협약을 부정하며 공정방송위원회를 결렬시킨 사측이 이제는 공방위 자리에서 노측에 했던 약속마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리려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품명품 MC 선정과 관련해 TV본부장이 편성위원회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채 석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다.

 

오는 7일로 예정된 봄 개편을 앞두고 1TV <6시 내고향>MC 교체가 지난달 31일 해당 MC에게 통보됐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6명의 PD들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아나운서실을 통해서 알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프로그램 MC 교체를 위한 논의 과정에서 일선 제작진들은 철저히 배제시킨 채 부장과 팀장 선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었지만, 이와 관련한 제작 PD들의 항의에 대해 담당 국장은 한 번 내린 결정은 번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방송편성규약은 취재 및 제작 실무자는 편성.보도.제작상의 의사결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그 결정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권리를 갖는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MC를 선정해 문제가 됐던 게 쇼 진품명품> 사태였고, 이와 관련해 사측은 지난 1월 열린 정례 공정방송위원회에서 노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담당 국장과 본부장은 물론 부사장까지 나서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류현순 부사장은 앞으로 이런(진품명품) 사태를 듣고 제작진의 의견을 반영 안 할 국장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앞으로 개편 시에는 제작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하겠다고 약속하겠다라고 밝혔었다. 심지어는 자신의 약속을 믿어 달라는 듯 이 문제(진품명품 사태)가 이 자리까지 온 것은 다른 모든 프로그램이 정말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KBS의 국장이나 본부장들은 굉장히 건강한 조직이라고 생각해야지 믿을 수 없는 상대방과 왜 이런 일을 하냐고 오히려 사측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노측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류 부사장이 까마귀 고기라도 먹어서 이런 발언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당시 발언은 녹취 파일과 녹취록의 형태로 그대로 남아 있다. 류현순 부사장에게 다시 한 번 묻겠다. 개편 시 제작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당시 약속은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 유효하다면 제작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MC를 선정한 담당 국장과 부장을 징계하고, MC 선정과 관련된 절차를 제작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시 진행하라!

 

만약 공방위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면 류 부사장은 당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충고한다. 지난 1월 양대 노조 공동으로 신임투표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장성환 TV본부장을 면직시켰던 사유가 TV편성위원회에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김동우 MC 교체)을 했다는 사실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류 부사장이 만일 공방위에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것이었다면 길환영 사장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류 부사장을 면직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만이 ‘KBS 조직이 기본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류 부사장의 평소 소신을 지켜주는 유일한 길일 것이기 때문이다.

 

 

201443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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