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급 인사 되돌리고, 제멋대로 '무노무임' 중단하라!
부장급 인사 되돌리고, 제멋대로 '무노무임' 중단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4.06.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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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급 인사 되돌리고,

제멋대로 '무노무임' 중단하라!

전홍구, 김대회는 절대 뉘우치지 않는다

어제 발령이 났다. 류현순 대행 체제가 다시 한 번 등에 칼을 꽂은 것이다. 지난 2일 보복인사 발령난 부장급 직원들을 원직으로 복귀 시킨 것이 아니라 평직원으로 파견 발령 내는 무리수를 두며 소심한 2차 보복을 감행했다. 류대행 체제의 무능함을 파고 들어 끝까지 뉘우치지 않고 악랄한 짓을 저지르는 주축 세력은 전홍구 부사장과 김대회 인력관리실장 등으로 알려졌다.

전홍구는 누구인가. 길환영 체제의 부사장으로 무능을 철갑처럼 두른 채 각종 노사관계를 파행시키고 인사와 경영을 파탄내지 않았던가. 김대회는 또 누구인가. 길환영 체제의 인력관리실장으로 ‘인사부’가 ‘인쇄부’임을 여실히 증명한 사람이다. 심지어 지난해 7월에는 포항국장 인사발령 취소 사태는 인력관리실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사장으로부터 이름을 잘못 전달받아 당일자로 공영방송 지역국장 발령을 취소하는 한심한 작태를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2일 부장급 보복인사 철회 여론이 비등해지는 와중에 강력한 ‘거부’ 의사를 천명하고 잠적하기까지 했다. 후안무치하다. 제 역할은 못하면서 역사의 자연스러운 흐름은 거부해 구체제를 복원하겠다는 것이다.

다 보고 있다!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다

이런 그들이 오늘부터 800여명에 대해 무노무임을 과잉적용해 다시 한 번 구성원들의 분노를 극대화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무노무임을 강력히 적용하라는 움직임이 있었고 개인확인 절차 등 어떤 소명기회도 없이 류대행 체제의 무능함과 권력 공백기를 틈타 악랄한 짓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단체협약이 보장한 조합원 총회도 불허하더니 자기들 마음대로 무노무임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실무부장인 정국진 인사운영부장과 김범수 재무국장도 악랄한 짓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다 보고 있다.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다.

류현순 무능함과 권력 공백기 틈탄 악랄행위 멈춰라!

이 시점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방송법에 규정하고 정관이 지정한 ‘직무대행’인 류현순 부사장이 언제나 그렇듯 이 모든 사태를 ‘제3자적 관찰자시점’으로 팔짱끼고 좌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장급 인사 테러 철회는 그냥 류 대행이 직접 풀면 된다.

류현순 대행은 구체제 인사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당장 6월 2일 부장급 인사 테러 ‘철회’하고 무노무임 자의적 적용 즉각 중단하라!

2014년 6월 17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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