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문창극 검증보도, 국내 언론상 3관왕 수상
KBS 문창극 검증보도, 국내 언론상 3관왕 수상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4.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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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법정 제재?
 

KBS 인사검증 TF팀이 보도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관련 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비롯해 한국방송기자클럽 ‘BJC보도상’,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모두 휩쓸었다.

인사검증 TF팀 이병도, 김연주 기자 등 5명이 취재 보도한 ‘문창극 총리 후보자 역사인식 논란’ 보도는 총리 후보자의 역사관 등을 검증하는 중요한 보도로 언론의 기본정신을 지켰고, 한정된 리포트 분량에도 전체 맥락을 충분히 잘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내 대표적인 언론단체인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등의 평가와 달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의 문창극 전 후보자 검증 보도와 관련해 법정 제재 수순을 밟고 있어 공영방송 보도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는 6일 KBS측의 의견 진술을 듣고 문제없음이나 행정지도, 법정제재 등의 의견을 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 보도본부 측은 문창극 후보자 검증보도에 대해 “어떤 언론사라도 이 같은 영상물을 입수했을 경우, KBS와 다르지 않게 보도했을 것”이라며 “철저한 취재와 검토를 바탕으로 방송한 만큼, 이번 보도는 공영방송 KBS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만 했던 보도였다는 점을 방심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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