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의회 통해 지역 활성화 정책대안 만들겠다"
"지역협의회 통해 지역 활성화 정책대안 만들겠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4.09.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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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지역협의회 대전서 개최...초대의장에 오인교 부산지부장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드디어 지역현안을 본격적으로 다룰 조직체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지역지부장을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지역문제를 조직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시도다. 제1차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지역협의회가 지난 9월25일 오후2시 대전방송총국에서 권오훈 위원장과 지역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오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협의회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만들겠다”며 “지역협의회의 고민을 집행부가 끌어안고 회사차원의 아젠다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안건으로 지역국별 현안공유, 지역 방송활성화TF 대응방안, 본사 진행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각 지역별로 제기된 현안은 공통, 개별사항으로 분류하고 회사의 현안자료확인, 지역실사 등을 통해 지역협의회 차원의 지역현안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지역협의회를 이끌 지역협의회 의장에는 부산지부장을 맡고 있는 오인교PD가, 간사에는 이재교 대구지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첫 지역협의회에 참석한 지부장들의 발언은 뜨거웠다. 지역국의 인력, 예산, 장비 어느 하나 문제되지 않는 것이 없음에도 경영진은 팔짱낀 채 지역국이 스스로 지쳐 쓰러지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는 자조들도 섞여 나왔다. 임시처방이 아닌 지역국에 대한 근원적인, 원칙적인 큰 틀의 정책을 요구했다. 지역국 문제는 시한폭탄이다. 역대 사장들이 책임떠넘기기식의 폭탄을 돌리는 사이 시간은 점점 흐르고 지역국은 고사돼 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역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현안문제에 근원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위해 집행부내 정책실 산하에 지역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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