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부터 역사적인 민주노총 직선제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이번 민주노총 직선제는, 전체 투표인 수가 66만 5000여 명으로, 우리나라에서 공직선거를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의 선거이며, 전 세계적으로 아르헨티나노총(CTA), 네덜란드노총(FNV)에 이어 세번째로 이룬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민주노총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이 한 후보조를 이루게 되며, 서울지역을 비롯해 인천, 대전, 충남, 충북, 부산은 지역본부 임원까지 함께 선출하게 됩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로는 4개팀이 경선을 벌이게 됩니다. 어떤 후보들이 출마했는지는 '민주노총 임원 선거 후보자 안내(http://nodong.org)'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조합원들의 근무 여건 등을 고려해, 민주노총에 기표소 설치방식 대신 ARS 방식으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의견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투표 기간 중 02-2670-9212 번호에서 걸려오는 ARS 전화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됩니다. 실수 등으로 투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화가 끊겼을 경우에도, 총 5번까지 전화가 다시 걸려오기 때문에 정확한 투표가 가능합니다.
* 투표 일정 : 2014년 12월 3일(수)~12월 9일(화)
* 투표 방식 : ARS 방식으로 1인 2표제 (KBS본부의 경우)
* 개표 : 2014년 12월 9일(화) -> 득표율 50%를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
* 결선 투표 : 2014년 12월 17일(수)~ 12월 23일(화)
KBS 만의 문제로도 첨예하고 복잡한 연말입니다. 민주노총 직선제가 언뜻 멀리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조직이고, 언제나 우리 KBS본부의 투쟁에 든든한 뒷배가 돼 주는 민주노총이기에, 의미있는 투표율로 민주노총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줍시다.
ARS 투표 진행 방식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