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제작차량에도 블랙박스를 설치하라!
취재 제작차량에도 블랙박스를 설치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5.03.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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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까지 쓰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너무 불합리한 회사생활. 노사협의회 열릴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새노조 편집국에 문의하세요. 담당 집행부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편집자 주>

 

‘내 차안에 변호사~’ 요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취재나 제작을 나갈 때 타는 회사 차량에도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다면 법규를 준수하는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고, 만일의 사고 시에도 시비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텐데. KBS에서 운행 중인 회사 차량은 어떨까요?

 

전북지부 한 조합원의 문제제기로 확인해 본 결과, 취재 제작 차량에는 단 한 대의 블랙박스도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탑승하는 대형 버스 몇 대와 임원 차량에만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담당 부서 문의 결과, 지금까지의 미설치 이유는 예산문제와 잦은 메모리카드 교체, 4년 주기로 교체되는 차량인 점 등이었습니다.

 

새노조는 직원의 안전에 필요한 설비라는 점과 현재 임원 차량에만 설치돼 있는 불합리함 등을 근거로 블랙박스 설치를 요구했고, 담당부서는 일단 오는 9월 새로 들어오는 본사 취재 제작 차량 24대에 대해 차량 제공업체 측에서 블랙박스 설치 후 차량을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차량에 대해서는 아직 대책이 없는 관계로 담당부서와 추가로 협의해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7대 집행부 본부장 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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