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큰 싸움 예상, 반드시 승리할 것"
"2015년 큰 싸움 예상, 반드시 승리할 것"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5.03.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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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17차 대의원회의, 예결산안 사업계획안 통과

지난 10일 본사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는 제 17차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대의원회의가 열렸다. 대의원회의에서는 2014년 결산 및 2015년 예산안 승인, 2015년 사업계획 등 의결 안건에 대한 승인과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가 이어졌다.

 

권오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은 이사회와 사장이 바뀌는 등 KBS의 지배구조가 달라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해 싸움의 경험, 승리의 경험이 밑거름이 돼, 올해의 큰 싸움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오늘 대의원회의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대의원회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건 설명을 맡은 김성일 사무처장은 2014년 결산안 심의에 앞서, ▲ 지난해 파업 이후 소진된 신분보장기금 확충 ▲ 조합비 공제 대상에 명절상여금과 연차수당이 포함된 사실을 조합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것 ▲ 타 조합 탈퇴 후 가입한 조합원에 대한 조합비 이중 공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행정조치를 철저히 할 것 등의 감사 지적사항을 밝혔다.

 

또, 2014년 결산안은 총수입이 약 9억 2170만 원이었으며, 이중 약 9억2040만 원을 지출해, 지난 12월 말 현재 조합 잔고는 1,325,196원이라고 설명했다. 지출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정,부위원장 정책실장 간사 인건비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파업과 관련한 임금보전으로 2억여 원이 사용됐다. 대의원들은 2014년 결산과 2015년 예산안, 2015년 각 실국별 사업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한편 일부 대의원들은 지난해 신분보장기금이 고갈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2015년 정세 속에서 파업 등의 투쟁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해 미리 기금을 확충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오훈 위원장은 “지금까지 3차례의 파업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십시일반 파업기금을 모으고 서로 나누는 방식으로 슬기롭게 헤쳐 왔다”며 “지금부터 조합원들에게 부담을 드리기 보다는,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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