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활동의 근간이 되는 단체협약은 2015년 3월 13일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조합활동, 근로조건, 공정방송분과 3개로 나뉘어 총 100여개 안건을 20회에 걸쳐 단협소위를 진행하였다. KBS본부는 3개 분과에 1명씩 위원으로 참여했다. 6월 22일 현재, 조합과 회사는 부사장과 교섭대표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총괄소위를 진행 중이다. 총괄소위에서는 조합안 20개, 사측안 19개로 안건이 압축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측의 주요 요구사항은 임금피크제 실시, 연차휴가 의무 강제사용 확대, 팀장승격시험제도 도입, 자율형 근무제 도입, 비조합원 자격 확대, 조합홍보활동 제한, 근평불량자 처벌 강화 등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급격히 변화시킬 수 있는 안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조합은, 법적으로 보장된 조합원 자격제한 철폐, 포상확대,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청원휴가 확대, 건강진단 확대, 사장 중간평가, 국장책임제, 수강료 지원, 대체휴일 도입 등을 요구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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