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념탑재의 밤’ 한여름 무더위 잠재우다
‘KBS 개념탑재의 밤’ 한여름 무더위 잠재우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0.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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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념탑재의 밤’ 한여름 무더위 잠재우다

조합원?시민 등 2천여 명 참석해 뜨거운 호응

오후 집회 참석하려던 대학생 백여 명은 청경에 쫓겨나

“꺼져가는 공영방송의 불씨를 다시 살립시다!”

KBS 앞이 또 다시 ‘공영방송 제자리 찾기’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촛불로 환하게 밝혀졌다. 파업 15일째를 맞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마련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KBS 개념탑재의 밤’ 2차 문화제가 KBS본부 조합원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15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오후 7시 KBS 본관 앞에서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의 신바람 나는 무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가수 타루, 조피디, 언니네이발관 등 초대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KBS 본부 조합원들이 꾸린 율동패 ‘개념시대’와 밴드 ‘파업 장기화와 몰골들’의 춤과 노래,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파업 동영상 상영, 파업뉴스, KBS 본부 파업 개념정의 이벤트 등 알찬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참석한 조합원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열광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엄경철 KBS본부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공영방송 KBS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방송을 지켜내는 일은 KBS 내부 구성원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KBS를 다시 살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통해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송, 돈 많은 사람들에게 좌지우지되지 않는 방송, 우리가 꿈꾸는 방송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면서 “시민과 학생 여러분이 이 싸움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파업에 동참한 아나운서와 기자 조합원을 비롯해 ‘타임오프제’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광화문 시민열린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과 각 언론사 지부장, 전규찬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김성복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상임의장, 송경동 시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국언론노조 산하 신문사와 통신사로 구성된 신문통신노조협의회는 KBS본부 파업을 지지하며 성금을 전해왔다.

한편, 이날 문화제에 앞서 오후 4시 KBS 신관 계단에서 열린 KBS본부 전국조합원총회에 참석하려던 인천지역 대학생 백여 명이 사측이 동원한 청원경찰의 제지에 막혀 회사 밖으로 쫓겨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KBS본부 집회에 초청된 가수 ‘아웃사이더’가 청경들의 제지로 1시간 가까이 KBS 주위를 맴돌다 끝내 공연을 포기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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