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 시민의 손으로 뽑자
KBS 이사, 시민의 손으로 뽑자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5.10.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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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출범

 69만 3천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민주노총이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추위 발족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은 구사대 폭력에 의해 피로 얼룩졌던 갑을 오토텍 노동자를 지켜준 것은 언론사 카메라 였다며 공추위에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추위에 참여하는 20여개 시민사회단체, 학계, 여성계 등이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원하는 이유는 한결같다. 사회의 공기로서의 언론의 제 역할을 공영방송 KBS가 올바르게 해달라는 것이다.

 공추위는 민의가 반영되는 지배구조 개선의 전초전

영국 BBC를 비롯한 선진 공영방송사에서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추천위원회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통령과 다수정당이 공영방송 이사를 좌지우지하는 현재의 지배구조 하에서 그나마 시민사회가 이사후보를 추천하는 것은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 이미 2012년 KBS이사추천위원회에서 검증됐다. 학자들도 인사추천위원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다수다. 제25대 방송학회장을 지낸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강상현 교수는 사장과 이사선출에 있어서 기존의 탑다운(top-down)방식이 아닌 버텀업(bottom-up)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적 추천위원회를 통해 아래로 부터의 민의가 반영된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진 선출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낙제점 9기 이인호 이사회, 전문성도 도덕성도 ‘빵점’

채용비리로 감사원의 징계까지 당한 인사가 최고의결기구인 KBS 이사회의 이사장이 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비리백화점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들었던 이길영 이사장은 결국 중도하차하고 이승만과 한국전쟁을 적극적으로 자기 해석(?)했던 사학자 이인호 이사장도 ‘이사회 대화마당’이란 이상한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도대체 KBS 이사회는 지난 3년 무엇을 했는가? 경영의 최고의결기구로서의 전문성도,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사로서의 도덕성도 찾기 힘든 3년이었다. KBS 이사회의 초보적인 경영판단은 KBS 곳곳에서 헛발질을 하고 있다. 충남 내포 방송센터 부지 취득과 운영, 스카이라이프 주식매각 시기 실기, 스포츠 전문 자회사 설립 승인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일부 이사들이 대기업의 후원으로 술과 골프접대를 받아 망신을 사기도 했다. 경영 전문성도, 도덕성도 낙제점인 빵점 이사회였다.

 KBS 이사를 시민사회의 힘으로

2012년 KBS 이사추천위원회는 10여개의 시민사회가 결합했으나 올해는 두 배가 넘는 시민단체들이 공추위에 참여하고 있다. 방송법에 명시한 KBS 이사는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하여”라고 적시하고 있다. 각 계를 대표하는 공추위 참여단체는 방송법 정신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정치적 후견인에 쩔쩔매며 막무가내 깽판 정치를 일삼는 이사들은 KBS에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된다. 초보적 경영판단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비전문인들도 마찬가지이다.

KBS 이사들은 법인카드를 쓰고, 거마비에, 자동차에 비서, 사무실까지 쓸 수 있다. BBC만 해도 이사들의 급여, 판공비 등 모든 경비를 공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과연 KBS이사들이 본인 들이 받는 대우만큼 책임성 있게 처신하는지 의문이다. 적어도 받은 만큼 일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돈이 다 수신료에서 나온다.

공추위는 시민의 힘으로 올바른 이사를 뽑자는 취지이다. 이번 기회에 KBS 지배구조 개선의 단초를 마련하자.

 

공정방송 회복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KBS 이사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취지 및 개요

 

○ 오늘 8~9월 공영방송 3사(KBS, MBC방문진, EBS) 이사들의 임기가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26일(금)자로 KBSㆍMBC방문진 이사에 대한 후보자 공모절차에 들어갔습니다(공모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 이에 앞서 20여개 시민사회와 언론단체들은 지난 6월 24일(수) ‘공영방송 이사, 시민의 힘으로 직접 추천한다’는 기조 아래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를 결성해, 공정방송 회복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앞장 설 후보자들을 각계각층에서 모집해 적임자를 선정, 방송통신위원회에 직접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 이에 따라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이하 ‘공추위’>는 다음과 같이 KBS, 방송문화진흥회(MBC) 이사 후보자를 다음과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공추위> KBS 이사 후보자 응모 방법

 

ㅇ 제출서류 : 지원서, 결격사유확인서, 기본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및 관련 자격증 등

ㅇ 접수기간 : 2015년 7월 1일(수) ∼ 7월 7일(화) 18:00까지

ㅇ 방 법 :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 접수

※ 토·공휴일은 접수하지 않으며, 우편접수는 마감일시 전까지 도착분에 한함.

 

ㅇ 접 수 처 :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사무국

- 주소 : 100-745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1802호 전국언론노동조합

- 담당 : 사무국 전준우 국장 02-739-7285(010-2869-3013),

최정기 부장 02-739-7285(010-4392-1917)

 

■ 공동대표단(총 6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여성연합 정문자 공동대표

▫언론정보학회 유선영 회장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민언련 박석운 공동대표,

▫언론연대 전규찬 대표

 

 ■ 공추위 참여단체

-노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여성: 한국여성단체연합

-시민사회: 환경운동연합, 한국진보연대

-교육/학부모: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법률가단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학술/교수: 한국언론정보학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문화예술: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작가회의

-현업언론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언론시민사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언론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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