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조 8월 20일부터 편성 보도 등 5개 본부장 신임투표 실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와 KBS 노동조합은 조대현 체제 1년을 맞아 오는 20일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편성, 보도, 제작 등 본부장 5명에 대한 신임 평가를 실시한다.
권력의 하수인으로 관제방송을 일삼다 KBS 전 직원의 강고한 투쟁으로 축출된 길환영 전 사장의 후임으로 들어온 조대현 사장. 이번 본부장 신임 투표는 조대현 사장이 지난 1년 간 구성원들의 기대를 저버린 채 역주행을 일삼고 있는 와중에 실시되는 평가여서 큰 의미를 가진다.
본부장 신임 투표는 단체협약 제 25조에 따른 것으로, 조합은 각 본부장 별로 찬반 투표를 실시해 불신임이 재적 조합원의 2/3가 넘을 경우엔 해임을, 1/2이 넘은 땐 인사 조치를 각각 사측에 건의하게 된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와 KBS 노동조합은 지난 4일, KBS본부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가지고 조대현 사장 체제 1년을 평가하는 본부장 신임투표에 대한 세부 일정 및 방법을 합의했다.
평가 대상 : 편성, 보도, 제작, 기술, 시청자 본부장 투표자 : 정책기획본부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 투표 일정 부재자 투표 : 8월 20일~21일(2일간) 본투표 : 8월 24일~27일(4일간) 투표소 본사 : 본관, 신관, 별관의 로비 지역 : 각 지역(총)국 로비 개표 8월 27일 20시 KBS 노동조합 회의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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