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사장, 신임투표 결과에 따라 진퇴 결정하라
조대현 사장, 신임투표 결과에 따라 진퇴 결정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5.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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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사장의 전철을 밟았던 조대현 사장 1년 4개월

 

조대현 사장은 지난해 7월 28일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 보도, 프로그램, 노사관계에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임기만료를 두 달여 남겨둔 조 사장의 경영 성적표는 초라하다. 1월1일 대개편 실패, 수신료 인상 실패, 뉴스 신뢰도 추락,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 등 어느 하나 시원하게 풀어낸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대현 사장은 연임을 위해 온갖 무리수를 두며 KBS의 보도와 방송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특종을 한 기자들을 보도본부에서 쫓아내고 이사장의 심기를 살피는가 하면 훈장아이템은 차일피일 방송을 미루고 있다.

전임 길환영 사장이 청와대 눈치만 보고 이사장의 민원 해결로 자리를 연명해 갔던 전철을 조대현 사장도 따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지 꽤 오래다.

9월 새 이사회가 출범하고 조대현 사장은 홍보실 사보를 통해 자신의 재임 중 업적에 대한 자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한 실천사항을 꼼꼼히 설명하는 등 누가 봐도 속보이는 연임 행보를 밟고 있다.

 

29점 받은 조대현 사장, 구성원에게 신임 물어야

 

지난 8월15일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생방송, 이인호 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방송출연은 조대현 사장이 민낯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이다. 청와대와 이사장에게 연임 점수를 따기 위한 조대현 사장의 행동은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갈지자 행보에 다름 아니다.

조대현 사장 재임 1년 중간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29점을 받았다. 경영, 보도, 프로그램 모든 분야에서 낙제수준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1월 사장선임을 앞두고 조대현 사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진행한다. 재임기간중의 경영실패에도 불구하고 조대현 사장은 무슨 낯으로 연임을 시도 한다 말인가. 조대현 사장은 사장 신임투표 결과에 따라 진퇴를 결정할 것을 간곡히 권한다.

만일 KBS 구성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연임을 위한 마이웨이를 고집한다면 그 길은 전임 길환영 사장이 걸었던 그 길임을 머지않아 알게 될 것이다.

 

11월 사장 선임, KBS 운명이 달려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의 방송 대선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KBS를 정권의 전리품 정도로 여기고 있다. 내년 총선과 후년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의 꼭두각시를 심고자 더욱 애를 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10월,11월 KBS의 운명이 걸린 사장선임이 곧 일정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조대현 사장 신임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사장 선임투쟁에 청와대의 꼭두각시를 막아내고 정치 독립적 사장을 선임하는데 조합의 역량을 총집결시킬 것이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5대 집행부 노조위원장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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