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차] 한상균 보도 건 등
[256차] 한상균 보도 건 등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6.02.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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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차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결과 보고서> 

 

□ 일시·장소: 2016. 1. 28 (화) 화상회의실(본관 지하 1층)

 

□ 공방위원 

  • 노측: 오태훈 KBS본부 부위원장, 정수영 KBS본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 김시원 KBS본부 중앙위원, 박희봉 KBS노조 공정방송실장, 엄태민 KBS노조 정책실장
  • 사측: 전진국 부사장, 김성수 편성본부장, 김인영 보도본부장, 조인석 TV본부장,  박영환 취재주간

 

□ 안건

  •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보도 관련 건

 

1.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보도 관련 건

 

노측, “한상균 조계사 피신 비난 리포트, 현저히 공정성 잃어”

사측, “법 집행 원칙 밝힌 것, 반대 목소리도 다뤄”

 

노측은 지난해 12월 7일, 10일 방송된 ‘뉴스9’에서 수배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조계사가 보호한 것을 두고, 법집행을 방해했다며 조계사를 비난하는 취지의 리포트 2건이 ‘현저히 공정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조계사가 한상균 위원장을 보호하는 것을 찬성하는 여론을 배제하거나 미미한 분량으로 다룬 반면, 조계사를 비난하는 여론만 부각시킨 것은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사측 김인영 보도본부장은 “기본적으로 법 집행의 문제”라고 대답하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명동성당에 시위대가 들어간 적도 있었지만 그 시대와 지금은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영환 취재주간은 “한상균을 처벌하라는 목소리와 함께 강제 연행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리포트에 다뤘다”면서 “객관성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측은 ‘KBS 노동 사회갈등 관련 보도준칙’을 소개하며, 공정성 조항 ‘노.사 등 이해당사자가 대립하는 사안이나 특정 문제에 대한 집단 시위 등을 다룰 때는 어느 한편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공정하게 다룬다’ 등을 요구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공권력을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자신을 보호해준 조계종을 비난하기도 했다’, ‘권위주의 정권이 끝나고, 완전 민주화가 이뤄진 지금’ 등의 방송 표현을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좀더 신중하고 공정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 김인영 보도본부장은 “표현이 적절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틀렸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팩트를 보도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조계사 내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만 보도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7대 집행부 본부장 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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