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2일 KBS 신관로비에서 청와대의 보도개입에 대해 침묵으로만 일관하는 사측의 태도를 규탄하는 점심 피케팅을 가졌습니다
연이은 기수별 성명서에서 보듯, 자성과 비판의 내부 목소리까지도 게시판에서 삭제하는 사측! 이에 항의하는 많은 조합원이 참석하여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개입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이를 떳떳하게 극복해 나가야할 때에 아무말도 없는 KBS. 국민 뿐만 아니라, 많은 조합원 또한 분노하고 있습니다.
보도와 방송개입이 '일상적 업무 차원'이라는 청와대의 주장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KBS의 모습은 결국 이를 인정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국민, 그리고 내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영방송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기를 바라는 새노조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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