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비대위 체제로 운영

 

 2016년 11월 대한민국 도처에서 탄식과 분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정은 멈췄고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목도한 국민의 분노는 청와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붕괴하는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주체는 국민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은 오직 진실만을 찾아가는 언론입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은 언론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진실을 찾아 알리는 일에 공영방송 KBS가 다시 나서야 합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이 모든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임을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비대위 지침을 발표합니다.

     

- 비대위 행동지침 1호 -

     

1. 전 조합원은 적극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내용을 발제하고 취재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다.

  

2. 전 조합원은 11월 12일(토) 서울 광화문 일대로 집결해 언론노동자 비상시국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민중총궐기 및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2016. 11. 8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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