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기춘, 최성준 직권남용 검찰 고발
박근혜, 김기춘, 최성준 직권남용 검찰 고발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6.11.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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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사,방송에 개입,통제함으로써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한 직권남용 혐의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단체들과 함께 오늘 KBS의 인사와 방송에 대해 사사건건 개입하고 통제함으로써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을 직권 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새노조가 지난주 목요일(11/17) 공개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김기춘 전 비서실장 주도하여 KBS의 새로운 사장과 이사장 선임, 그리고 각종 뉴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통제와 개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이길영 전 이사장은 최근 새노조에 최성준 방통위원장이 사퇴얘기를 먼저 꺼내길래 사표를 냈다고 말한 것을 볼 때, 청와대 및 방통위가 이사장까지 교체해가면서 현재의 이인호 이사장 중심의 이사회 구성과 이후 고대영 사장 선출에 모종의 계획을 갖고 적극 개입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마저 듭니다.  이에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5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언론통제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향후 우리 새노조는 언론통제 의혹의 당사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과 함께 향후 진행될 국회 국정조사에서도 박근혜-최순실 정권의 '언론통제' 의혹이 파헤쳐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2016년 11월 21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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