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9일째, 부울지부소식 "밥퍼공동체 감자수확 봉사활동 댕겨왔어요"
파업 19일째, 부울지부소식 "밥퍼공동체 감자수확 봉사활동 댕겨왔어요"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0.07.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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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파업은 KBS의 시선을 더 낮은 곳으로 보게하는 것..."

3주차 파업, 부울지부조합원들의 몸과 마음은 더없이 가볍습니다.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일러준 이름없는 시민들과

"믿음"을 나눠준 부산지역의 모든 시민단체에게

가장 낮은 몸과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제일 처음 파업봉사대가 찾은 곳은 감자밭...^^;

부산지역의 노숙자들을 위해 무료로 밥을 제공하는 밥퍼공동체.

이분들은 직접 부식거리를 경작해서 노숙자들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 부산지역 곳곳에서 밥을 져 나르고 밥퍼주는 봉사활동하시느라

부식거리 재배에 힘이 많이 드셨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일을 대신 맡아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라~

감자는 보이지 않고

잡초만 웃자란 감자밭...

그래서 일단 감자를 찾기위해

김매기부터... *^^*




긴급한 전화를 받고 서울로 슝 사라진 지부장을 대신해서~~

부울지부 조합원들

정말 입에 단내나게,

손이 부르트도록 일했습니다.

뙤약볕에서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웠습니다.

우리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저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건강한 방송을 보답하겠다는 약속!

파업승리를 기원하시던

밥퍼공동체 본부부장님께

땀방울로 대답드렸습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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