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환은 KBS이사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차기환은 KBS이사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6.12.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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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를 박근혜 최순실 일당 구하기에 끌어들이려는 차기환, 즉각 떠나야.

차기환은 KBS이사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현직 KBS이사인 차기환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공범 정호성을 위해 변론에 나선 사실이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우리는 차기환이 정호성을 변호하든 최순실을 변호하든 변호사로서의 자유에 속하므로 이를 두고 나무랄 생각은 없다. 패륜 집단으로 비난받는 ‘일베’ 게시글을 퍼 나르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모독해 온 차기환에게는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법률 대리인을 맡는다는 게 사실 잘 어울리기도 하다.

 

문제는 차기환이 법정 바깥인 KBS에서도 박근혜-최순실 구명 활동을 집요하게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차기환은 지난 12월 13일 이사회에서 보도본부장과 통합 뉴스룸 부장들을 상대로 JTBC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문제가 있다며 왜 보도하지 않느냐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차기환은 이 날 이사 간담회 자리와 보도 소위 자리 등 두세 차례에 걸쳐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둥 왜 메이저 언론사인 KBS가 이런 문제를 취재하지 않느냐는 둥 여러 차례 같은 말을 반복했다.

 

차기환이 이사회에서 엉뚱하게도 태블릿PC 문제를 물고 늘어진 것은 이게 처음도 아니었다. 지난 11월 9일 이사회에서도 차기환은 검찰이 태블릿PC 출처에 대해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둥 최순실이 자기 카카오톡 아이디를 선생님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은 없다는 둥 입만 열면 태블릿PC를 쟁점화하려는 데 열을 올렸다. 이렇게 차기환이 집요한 공작을 펼치는 가운데 「KBS뉴스9」는 지난 12월 19일 최순실이 첫 재판 기일에 출석한 날 세컨 꼭지로 ‘태블릿PC 실소유주가 누구인지가 재판의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심층 뉴스(앵커&리포트)를 내보냈다. 박근혜-최순실 구명을 위해 애써온 차기환의 의도대로 KBS뉴스가 끌려간 셈이다.

 

우리 조합은 경고한다. 차기환은 KBS 뉴스를 박근혜 최순실 일당 구하기에 끌어들이려는 더러운 손을 치우고 당장 KBS 이사직에서 떠나라! 차기환은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민심을 비하해 이미 조합으로부터 한 차례 사퇴 요구를 받고도 묵살했다. 만일 이번에도 우리 조합의 경고를 무시한다면 방송법을 위반해 KBS뉴스 편성에 간섭한 혐의로 형사 고발해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

 

2016년 12월 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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